[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스트레스는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스트레스가 해롭다는 얘기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고 산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이 적응하기 힘든 환경에서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인 긴장상태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심장병과 고혈압, 신경증, 우울증 등과 같은 신체와 심리 상태에 부적응이 나타날 수 있다.

스트레스의 요인은 직장뿐아니라 가정, 건강, 금전 등 다양하다.

특히 근로자의 능력이나 자원, 욕구 등과 업무상 요구사항이 부합하지 않아 발생하는 유해한 신체적, 정신적 반응인 직무 스트레스를 잘 다스려야 한다. 보다 건강하고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산업안전공단이 제시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본다.

▲ 삶의 목표를 설정한다

뚜렷한 목적이 있으면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게 되고,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지금 겪고 있는 짜증과 답답한 일이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스스로가 납득하게 되면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된다.

▲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다

지나친 음주나 흡연, 불규칙한 수면시간 등은 신체 컨디션을 망가뜨릴 수 있다. 또 체력이 떨어지면 주변이 산만해지고 상황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된다. 만약 체력이 부족해져서 평소보다 힘들고 스트레스가 늘어난다는 생각이 들면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 적절한 취미활동으로 긴장을 해소한다

재미있거나 의미 있는 활동을 하면 스트레스에 몰두했던 상황을 잊게 되었던 경험이 한 번쯤 있을 법하다. 무언가에 깊이 몰입하는 동안에는 긴장이 풀리게 되며, 성취감이나 만족감, 즐거움 등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훌륭한 약이 된다.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취미활동을 가져보자.

▲ 속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를 둔다

스트레스로 인해 느끼는 불쾌한 기분을 누군가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마음은 부드럽게 풀어진다. 동료나 친구와 속마음을 나누어보자.

▲ 숨을 천천히 내쉬며 안정을 찾는다

신체는 스트레스 상황에 돌입하면 호흡이 가빠지고 긴장하게 된다. 이 때 긴장을 풀기 위해서는 호흡 조절이 효과적이다. 업무를 시작하거나 마칠 때, 5분 만이라도 허리를 세우고 편안히 앉아 천천히 심호흡을 한다.

▲ 가볍게 몸을 움직인다

스트레스로 굳어진 몸을 가벼운 스트레스로 풀어주자. 잠깐 자리에서 일어나 1~2분 정도 걷는 것만으로도 긴장이 조금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햇볕을 받으며 걸으면 더욱 효과적이니 낮 시간을 활용해 가볍게 몸을 움직인다.

▲ 마음에 떠오르는 것을 써본다

분노, 짜증, 억울함을 해소하고 싶다면 글로 심경을 정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딘가에 낙서하듯 마음을 풀어내다 보면 직면한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게 되고, 후련함도 느낄 수 있다.

▲ 마음이 편안했던 때를 생생히 떠올려본다

즐겁거나 편안했던 순간을 마치 영화를 보듯 생생하게 떠올려보자. 이 과정에서 그 당시 느꼈던 긍정적인 감정을 다시 경험할 수 있다. 그 때의 기분을 천천히 즐기며 기분을 전환하도록 노력한다.

▲ 스트레스 상황을 달리 해석해본다

똑같은 상황에 처해도 나보다 덜 스트레스 받는 동료, 나보다 훨씬 더 스트레스를 받는 동료가 있다. 이것은 상황에 대한 해석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상황에 대한 나의 해석을 다시 살펴보고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 긍정적인 자기대화를 한다

마음 속으로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을 ‘자기 대화’라고 한다. 그러나 보통은 스스로에게 질책, 비난, 비판하는 말을 한다. 자신에게 건네는 말을 긍정적으로 바꿔보자. 잘못한 것을 잘했다고 거짓으로 포장할 것이 아니라, 칭찬과 격려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한다. 자기대화는 자존감을 올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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