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대 영남강철 대표는 누적후원 5,000만원으로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서 희망나누미명장 호칭과 명패를 받았다.
최성대 영남강철 대표는 누적후원 5,000만원으로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서 희망나누미명장 호칭과 명패를 받았다.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중소기업계의 릴레이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8일 영남강철(대표이사 최성대)로부터 성금 1,000만원을 기부받아, 누적후원 5,000만원으로 희망나누미명장 호칭을 부여하고 명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6일에는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회장 노재근), 공조시스템 전문기업 새한공조(대표이사 박승균), 의류제조업체 나인(대표이사 이희건)으로부터 각각 1,000만원씩 성금을 전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영남강철은 책걸상, 사물함, 침대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환경친화적 제품 제조와 조달청 납품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은 강소기업이다.

최성대 대표이사는 2016년부터 대전세종충남가구공업협동조합의 이사장으로 선임되어 대전과 세종시의 공공기관에 중소기업제품 구매 독려와 공공구매에 대한 담당자 교육 등을 제시하며 지역 중소 가구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5월 강원도 산불피해 때도 성금 500만원을 후원하며 중소기업계의 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는 영남강철㈜은 매년 연말마다 1,000만원의 성금을 사랑나눔재단에 기부하며 중소기업계의 사랑나눔을 위한 모금에 앞장서왔다.

이번 후원금으로 영남강철(주)의 최성대 대표이사는 누적후원 5천만원 이상인 고액후원자에게 부여하는 ‘희망나누미명장’으로 사랑나눔재단에 등재되었다.

지난 6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7,000만원 기부 이후 중소기업계의 릴레이 기부가 이어지고 있으며, 재단은 중소기업계의 후원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12월 초 중소기업 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중소기업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코아스는 국내 최초로 OA시스템 사무가구를 도입한 사무가구 전문업체로 노재근 회장은 한국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를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이끌었으며, 2017년 다시 연합회장으로 선임되어 금속가구업계의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공조시스템 전문기업인 새한공조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최초로 하이브리드 공조시스템 관련 특허 5건, 국외특허 1건 등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며, 박승균 대표이사는 춘천퇴계농공단지협의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방도시에 위치한 중소기업계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인물이다.

의류 등 내의 및 잠옷을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는 나인은 편안함과 감각 있는 디자인으로 10대부터 80대까지 모든 연령에게 사랑받고 있는 업체로 이희건 대표는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공동브랜드를 출범하는 등 개성공단 조업중단에 따른 기업의 피해를 줄이고 재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기부는 6일 하루 동안 시간차를 두고 각 대표이사가 재단 사무국을 직접 방문하여 이루어졌다.

코아스와 새한공조가 각 1,000만원을, ㈜나인이 300만원의 성금과 700만원 상당의 속옷을 기부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김영래 재단이사장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중소기업계가 마련한 성금 1억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며, “중소기업계가 십시일반 후원한 금액은 중소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복지사업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12월 3일부터 6일까지 중소기업 나눔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성탄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중소기업계가 기부한 물품을 일반시민에게 판매하며 중소기업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페스티벌을 통해 마련된 기부수익금은 연내 복지시설에 전달하여 중소기업계의 사랑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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