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신한은행과 1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블록체인 기반 소상공인 정책자금 관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신한은행과 1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블록체인 기반 소상공인 정책자금 관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신한은행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정책자금 절차 간소화’를 추진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신한은행과 1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블록체인 기반 소상공인 정책자금 관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블록체인 기반 소상공인 정책자금 스마트 관리 플랫폼 통합 구축, △정책자금 지원서비스 편의 제고를 위해 기관 간 협력할 것을 상호 합의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그간 소상공인 정책자금 신청자는 공단, 은행 등 관련 기관에 직접 방문해 관련서류를 제출해왔다. 이 과정에 소상공인이 기관에 방문하는 횟수는 평균 5회 이상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련 기관 평균 방문횟수가 3회 내외로 줄어들고, 자금을 받기까지 소요되던 기간 역시 현행 대비 절반 수준으로 대폭 단축되어 소상공인의 이용 편의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봉환 소공진 이사장은,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력을 보유한 신한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보다 편리하고 가치 있는 정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이용하기 편리한 정책금융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진공과 신한은행은 본 협약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플랫폼 안정화 작업을 거쳐 모든 정책자금 취급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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