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한-아세안 11개국 가수가 참여한 첫 싱글 앨범 'Side by Side'가 공식 발표됐다. 한국 가수는 산들, 5인조 여성아이돌 그룹 라붐, 래퍼 킬라그램 등이다.
외교부와 대한적십자사가 공동 제작하고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등 총 11개국 가수가 모두 참여한 싱글 앨범 ‘Side by Side’가 18일 공식 발표됐다.
이 앨범은 2019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계기로 25일 개최되는 한-아세안문화혁신포럼과 포럼 세부 사업의 일환으로 외교부와 대한적십자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예술과 함께하는 미래(Growing with Art)’ 캠페인에 대한 대중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앨범은 김형석 작곡가가 총괄 제작 및 작곡을 맡았고, 작사에는 Nick Kim, 아침작가조작가, 킬라그램이 참여했다. 한국 가수로 산들(아이돌그룹 B1A4 멤버)과 아이돌그룹 라붐, 래퍼 킬라그램, 그리고 아세안 10개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음반 작업에 참여했다.
김형석 작곡가와 음반 작업팀이 지난 10월 현지를 직접 방문해 아세안 국가 가수들과 협업을 통해 음반 작업을 진행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한-아세안 협업(콜라보) 싱글 앨범은 한국과 아세안의 문화를 통한 상생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는 아세안 10개국 가수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2019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의 의의를 제고하고 한-아세안 협력을 아울러 기원하는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 10일 2019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D-15를 기념해 부산시 환영행사로 개최된 ‘한-아세안, 하나의 바다, 하나의 하늘(Into the Blue)’ 행사를 통해 음원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공연은 KBS1 TV로 생중계됐다.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개최되는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 뿐만 아니라 24일 창원에서 열리는 아세안 판타지아 콘서트에서도 Side by Side 합창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관련 부대행사와 정상행사의 행사 음악으로도 활용된다.
“Side by Side” 음원은 20일 낮 12시부터 멜론, 지니, FLO, 벅스, 소리바다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서도 감상이 가능하다. 애플 등 해외 음원사이트와 아세안 국가별 음원 등록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