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11월 20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우수제품 지정증서를 수여했다. 사진=조달청
조달청은 11월 20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우수제품 지정증서를 수여했다. 사진=조달청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실시간 CCTV 통신구간 암호화 영상감시장치 등 혁신기술 제품 42개가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조달청은 2019년 제4회 우수제품 지정심사를 통과한 42개 제품을 우수제품으로 지정하고, 11월 20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지정증서를 수여했다.

우수 제품은 특허·신제품(NEP)·신기술(NET) 등 기술 개발제품을 대상으로 기술의 혁신성, 핵심기술 여부, 기술 적용에 따른 성능·품질 향상 여부를 평가·지정한다.

우수제품 지정 기간은 기본 3년이며, 수출·고용 등 실적이 충족되면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최근 3년간 해외 수출 총 실적이 1,000만 달러 이상인 또는 총매출 대비 30% 이상인 경우 1년, 전체 고용 인원(지정일 기준) 대비 청년고용증가인원이 3% 이상인 기업 또는 전체 고용 인원 증가율이 5% 이상인 소기업 및 4% 이상인 중기업은 1년 연장할 수 있다.

지정된 업체에 각종 혜택도 주어진다. 일반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고, 우수 제품의 판로지원을 위한 전시회 개최 및 해외시장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우수 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에 대해서는 공공구매 우선구매가 가능하며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제3자 단가 계약 또는 총액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또 판로개척을 위해 전시회 개최, 카탈로그 발간, 조달청 인터넷 홈페이지 게재, 우수제품 소개 모바일 앱 제작·배포 등 홍보를 지원한다.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유효한 우수 제품은 1,217개에 달한다. 올해 1~4회차 우수 제품 지정제품 수는 239개 제품이다.

이번 2019년도 4회차는 179개 제품이 신청해 심사 통과율은 23.4%를 기획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치 4개, 정보통신 4개, 전기 전자 13개, 사무기기 7개, 건설환경 14개이며 신규업체가 10개로 나타났다.

42개 지정제품 중 혁신성장선도사업 제품 5개, 창업·벤처 기업 19개 제품, 해외조달시장진출유망기업(G-PASS) 기업 제품 7개 등이 포함되어 혁신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촉진하게 된다.

혁신성장 8대 핵심 선도사업은 미래자동차, 스마트시티, 에너지신산업, 드론, 스마트공장, 핀테크, 바이오헬스, 스마트팜이다.

조달청은 이번 4회차 지정에 따라 공공기관 우선 구매 등으로 연간 890억 원 이상의 신규 공공구매 창출을 기대했다. 최근 4년간 우수 제품별 연평균 매출액은 21억3,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 매출액 적용 시 949억 원이다.

올해 우수제품 지정심사는 12월에 마지막 심사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내년도 지정심사 계획 및 일정은 11월 하순에 공고될 예정이다.

2019년 10월말 기준, 우수제품 공급실적은 2조6,000억 원으로 연말까지 3조 원의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우수제품제도가 미래성장동력 육성, 기업의 성장사다리 구축 등 정부정책을 든든히 뒷받침 하는 전략적 조달자의 주역이 되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달기업도 우수제품 진입을 계기로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하여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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