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올해 최고의 여성 발명품은 ‘습식사료 제조 자동급식기’로 선정됐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한 ‘2019 생활발명코리아 공개심사 및 시상식’에서 이은혜씨의 ‘습식사료 제조 자동급식기’가 올해 최고의 여성 생활발명품으로 선정됐다. 이은혜씨는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천만원의 발명장려금을 지급받는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22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이번 ‘생활발명코리아 공개심사 및 시상식’은 이종구 국회의원, 홍의락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25명의 아이디어 제안자들이 무대에 올라 발표를 하는 공개오디션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장 심사를 통해 대통령상, 국회의장상 등 총 25점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대통령상을 받은 ‘습식사료 제조 자동급식기(이은혜)’는 반려동물 천만 시대에 치아가 약한 반려견과 바쁜 현대인을 위하여 자동으로 습식사료를 제조할 수 있는 반려동물용품으로 실용성과 경제성 등을 인정받아 높은 점 수를 획득했다.

이어 ‘샴푸매니저 샴푸베개’를 발명한 정희정씨, ‘LED온도표시 스마트 필터샤워기’을 선보인 김다솜씨는 각각 국회의장상, 국무총리상과 함께 상금 2백만원을 함께 수상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의 생활밀착형 제품 아이디어를 공모·선정하여 지식재산권 출원과 시제품 제작, 사업화 컨설팅 제공 등 여성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생활발명 아이디어는 온라인 신청을 통해 역대 최다 규모인 1,731건이 접수됐으며, 이후 44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39건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부문에 따라 특허 출원, 전문가 컨설팅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여성의 섬세한 감성과 가사·육아 등의 생활 속 경험은 우수한 발명을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라며 “생활발명코리아를 통해 여성의 우수한 발명아이디어가 일자리 창출 및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 생활발명코리아 수상작(26건)]

자료=특허청
자료=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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