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26일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지식상담 플랫폼 ‘지식iN eXpert’에서 세무와 노무분야를 먼저 진행한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26일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지식상담 플랫폼 ‘지식iN eXpert’에서 세무와 노무분야를 먼저 진행한다. 사진=네이버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 연말 정산을 앞두고 월세 금액을 소득공제 받아야할지, 세액공제 받아야할지 고민에 빠진 사회초년생 A씨는 지식iN eXpert 세무 상담을 통해 내 상황에 맞는 설명을 듣고 세액공제를 받기로 했다.

# 혼자 운영해오던 매장을 확장하려는 자영업자 B씨는 지식iN eXpert 노무 상담을 통해 고용 형태별 근로기준을 알게 되고 기간제 근로자 두 명을 고용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네이버는 지식iN이 26일, 새로운 실시간 맞춤형 지식 상담 플랫폼 ‘지식iN eXpert(이하, 엑스퍼트)’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엑스퍼트는 특정 분야의 지식 전문가와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1:1 커뮤니케이션하는 지식 상담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전문가와 한층 더 간편하게 만날 수 있다. 엑스퍼트는 세무, 노무, 마음상담 등 전문 분야로 먼저 시작한다. 추후 반려동물, 영양/다이어트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엑스퍼트에서 먼저 문을 여는 세무와 노무 분야의 경우, 소상공인들이 세금 정산, 4대 보험, 직원 고용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전문적인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네이버는 예상하고 있다.

기존 지식iN 서비스에서도 소상공인들의 누적 질문 건수가 100만 건 이상 쌓일 정도로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다.

네이버 지식iN에는 건강, 법률, 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7,500여 명이 1년간 약 78만7,000 개의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사용자와 전문가가 보다 깊이 있게 커뮤니케이션하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개인화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엑스퍼트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모바일 지식iN 내 별도 탭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엑스퍼트는 사용자가 특정 주제의 전문가를 직접 선택하고, 전문가가 산정한 지식 공유 금액을 ‘네이버 페이’로 결제한 후, ‘네이버 톡톡’을 이용해 1:1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용자는 전문가 프로필을 통해 누적 상담 횟수, 상담 후기 등을 볼 수 있다. 전문가가 오프라인으로도 상담을 진행하는 경우에는 사무실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오프라인에서 상담을 이어나갈 수도 있다.

엑스퍼트는 그동안 지식iN ‘전문가 답변’에 참여하며 전문성이 검증된 약 200 여 명의 전문가가 상담사로 참여한다. 향후에는 전문가 신청 페이지를 오픈하고 제휴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네이버 Apollo CIC 김승언 대표는 “지식iN eXpert를 통해, 지식 전문가는 새로운 온라인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고, 사용자는 한층 깊이 있고 신뢰할 만한 맞춤형 지식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페이, 톡톡 등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 도구를 활용해 창작자와 사용자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기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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