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행정안전부
사진=행정안전부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지원 공간인 ‘오픈 스퀘어-D’가 광주에 문을 열었다.

행정안전부와 광주광역시는 6일 I-Plex광주 내 공공데이터 창업 지원 종합공간 ‘오픈 스퀘어-D 광주’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주 개소를 포함해 서울, 부산, 강원, 대전, 대구 등 6개 권역의 지역거점을 확보한 오픈스퀘어-D는 비로소 전국적인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오픈 스퀘어-D(Open Square-D)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모이는 열린 공간이자,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와 창업까지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원스톱 지원센터다. 데이터 제공과 교육·컨설팅, 투자유치 등 체계적인 창업 및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거점지역 기반을 토대로 공공데이터를 적극 활용한 우수사례 공유와 지역 특화 비즈니스 창출 공동 프로젝트 참여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광주시는 올해 5월부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 기반의 산업융합 집적 단지와 데이터 플랫폼 구축’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행정·경제·문화·생활 등 모든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려는 새로운 시도와 인공지능의 핵심인 데이터와 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오픈 스퀘어-D 광주가 설치된 ‘I-Plex광주’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기술 창업 지원과 지식·정보통신 산업, 벤처기업 등 중소기업 집적 시설로, 앞으로 지역의 데이터 기반 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스퀘어-D 광주는 I-Plex 광주 본관 1층, 136㎡ 규모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는 협업·교류 공간과 지원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매 2년마다 실시하는 공공데이터 정책 평가에서 3회 연속 1위(2015년, 2017년, 2019년)를 차지한 만큼, 가속화될 범부처 공공데이터 정책 추진으로 지역거점 오픈 스퀘어-D의 역할도 부각될 전망이다.

김성중 행안부 정부 혁신기획관은 “인공지능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광주시와 오픈 스퀘어-D의 만남이 지역의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픈 스퀘어-D와 지역 데이터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공공데이터 기반 혁신창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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