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2020년 중소기업 정책자금으로 4조5,900억원을 공급한다. 2019년 대비 9,200억원이 증액됐으며, 4조5,9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조5,900억원 규모의 2020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확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필요자금을 조기 지원하기 위해 예년보다 1주 앞선 12월 24일부터 자금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kosmes.or.kr)에 회원 가입을 한 후, 원하는 상담 일시에 직접 사업장 소재지 관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방문해 상담 등 융자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기술·사업성 우수 중소기업에게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장기 융자하며, 성장 단계별로 창업기 2조5,500억원, 본격적인 성장기 1조7,300원, 재도전 기업과 긴급 유동성 자금 등 3,100억원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2020년 정책자금은 혁신성장을 위해 선별된 기업에 집중 투입되고, 기업이 편리하게 자금을 이용하면서 자금이용 기회가 확대됨으로써, 지원받은 유망 강소기업의 성장은 물론,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내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사업 주요 변경 사항]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정책자금은 ‘스마트 대한민국’, ‘벤처 4대 강국’ 실현 위해 사용된다.

 우선 미래 신산업 선제적 투자를 위해 ▲3대 신산업 및 소재‧부품‧장비 분야 등 하이패스 운영 3,000억원 ▲혁신 중소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신설 2,000억원 ▲창업기와 성장기 연계자금 신설 6,000억원 및 스마트공장 지원 강화 5,000억원 등이다.

연결과 협력, 금융의 포용결과 협력, 금융의 포용성 강화성 강화을 위한 자금으로 ▲지역 협력형 자금 확대 개편 1,000억원 ▲“정책+민간 협업대출”신설 1,000억원 ▲사회적 경제기업 및 40대 전문 경력자 기술창업 지원 1,100억원 ▲추심 불가능 특수채권을 소각 등이 주요내용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정책자금 신청기업에게 충분한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기업에게는 절차를 간소화하며, 중복 지원을 방지해 수혜 기회를 대폭 넓힐 계획이다. 자금상담 여력 확대 및 비대면 지원을 도입하고, 창구일원화와 AI상담을 추진한다.

아울러 중복지원 쏠림을 방지하고 보조금 부정사용 업체 융자 제한 등 공정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영선 장관은 “녹록치 않은 외부여건은 물론,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기술과 시장환경에서도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은 우리 경제의 희망”이라며, ”이들 혁신기업의 성장을 통한 스마트 대한민국, 벤처 4대 강국 실현이 가능하도록 마중물인 정책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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