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홈페이지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에 네이버가 꼽혔다. 대학생들이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잡코리아가 대학생 취업 선호 기업을 조사한 결과 1위는 모두 네이버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4일 전국 대학생 929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네이버가 7.4%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3일 발표한 국내 4년제 대학 재ㆍ휴학생 1244명을 대상으로 시가총액 100대 기업에 대한 취업 선호도(고용 브랜드)를 조사 결과 네이버가 1위를 차지했다.

대학생들이 취업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복지제도와 연봉수준, 근무환경의 영향으로 보인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취업 선호 기업을 선택한 이유가 '관심 업종'이라는 응답이 21.1%로 가장 많았고, '우수한 복리후생'(15.5%)과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14.0%)이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 조사에서도 대학생 67.6%가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좋아 보여서’ 취업을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뒤이어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45.5%)’,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36.4%)’를 선호 이유로 꼽았다. 이밖에 대표의 대외적 이미지가 좋아서(34.6%), 주요 산업 분야의 선도기업이기 때문에(19.1%) 기업의 제품ㆍ서비스를 체험한 경험이 좋아서(13.0%)라는 답변이 많았다.

· 대학생 선호 1위 네이버, ‘관심 업종+우수한 복리후생’

인크루트 조사에서 네이버가 7.4%로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 3년째 선두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CJ에 이어 2위였다.

취업 선호 기업을 선택한 이유는 '관심 업종'이라는 응답이 21.1%로 가장 많았고, '우수한 복리후생'(15.5%)과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14.0%)의 순이었다.

CJ ENM (7.2%)은 네이버와 0.2%P의 근소한 차이로 올해 2위에 머물렀다. 여성은 CJ ENM(10.2%)을 최고 선호 기업으로 꼽았다.

삼성전자 (6.25%)는 지난해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남성의 경우 삼성전자를 ‘최고’로 꼽은 응답자가 9.2%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SK하이닉스(4.4%)와 대한항공(4.35%), CJ제일제당(4.2%), 아모레퍼시픽(3.6%), 포스(3.4%), 현대자동차(3.3%), 호텔신라(3.0%) 등이 10위 내에 랭크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처음 '톱10'에 진입하면서 삼성전자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4년 1위였던 대한항공은 '땅콩 갑질' 등의 여파로 지난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나 올해 재진입에 성공했다.

· 취업선호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좋아 보여서’

잡코리아와 알바몬 조사에서는 1위 네이버에 이어 2위는 삼성전자 (16.9%), 3위는 카카오(16.5%)로 나타났다.

취업 선호 기업을 선택한 이유는 '관심 업종'이라는 응답이 21.1%로 가장 많았고, '우수한 복리후생'(15.5%)과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14.0%)의 순이었다.

10위권에는 CJ제일제당(12.9%), 그다음으로 LG전자(9.6%) 호텔신라(9.2%) LG생활건강(8.5%) SK하이닉스(8.0%) 신세계(7.5%) 대한항공(7.4%)이 랭크됐다.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네이버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대학생 21.9%가 삼성전자를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았다. 2위는 네이버(16.9%), 3위는 SK하이닉스(14.3%), 4위는 카카오(14%), 5위는 LG화학(13.3%)으로 나타났다.

경상계열ㆍ인문사회계열ㆍ예체능계열에선 모두 네이버를 취업 선호 1위로 꼽았다.

선호 이유는 대학생 67.6%가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좋아 보여서’ 취업을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뒤이어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45.5%)’,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36.4%)’를 선호 이유로 꼽았다.

이밖에 대표의 대외적 이미지가 좋아서(34.6%), 주요 산업 분야의 선도기업이기 때문에(19.1%) 기업의 제품ㆍ서비스를 체험한 경험이 좋아서(13.0%)라는 답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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