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LNG선을 잇달아 수주하며 연말 수주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이 LNG선을 잇달아 수주하며 연말 수주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12월 중순 한 주간 총 18척, 22억달러(약 2조 5,586억원) 규모의 선박을 계약하며 연말 수주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해외 선사로부터 총 수주액 3억 7,600만 달러(4,380억원) 규모의 17만4,000㎥급 LNG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적용해 운항효율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선박들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2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현대미포조선도 최근 미주 지역 선사로부터 가스운반선 2척을 약 1억2,700만달러(1,482억원)에 수주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로써 지난 한 주간 총 18척, 22억달러(약 2조 5,586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계약을 체결하며 연말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16일(월) PC선 1척, 17일(화) 유조선 5척, LPG선 1척, 18일(수) LNG선 6척, LPG선 1척 등을 잇달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가스운반선을 포함해 다양한 선종에 걸쳐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연내 추가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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