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기온이 내려가면 몸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중 특히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한다.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죽어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사망에 이르거나 뇌 손상으로 인한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 두 질환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갑작스런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날 때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한쪽 마비, 갑작스런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은 뇌졸중의 조기 증상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사망과 장애를 막을 수 있다”며 “조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해 신속히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에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심근경색·뇌졸중 발생 시 올바른 대처요령과 평소 금연과 절주, 정기적인 혈압·혈당 측정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알아본다.

[9대 올바른 대처요령]

▲지체없이 119 도움 요청하자

▲가장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로 가자

▲환자가 토할 땐 고개를 옆으로 돌린다

▲직접 운전은 위험하다

▲가족이 올때까지 기다리지 말자

▲증상이 그냥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야간, 주말이라고 외래 진료까지 기다리지 말자

▲다리를 주무르거나 손발 끝을 따지 말자

▲의식이 혼미한 환자에게 물이나 약을 먹이지 말자

▲정신 차리게 하려고 찬물을 끼얹거나 뺨을 때리지 말자

[9대 예방수칙]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술은 하루에 한 두잔 이하로 줄인다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한다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한다

▲뇌졸중, 심근경색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간다

자료=정책브리핑
자료=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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