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보험 찾아줌(Zoom)’ 조회화면 캡처.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숨은 보험금 10조7,000억원 찾아가세요”

금융위원회는 14일부터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 10조7,000억원을 찾아주는 2020년‘숨은 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보험회사가 파악한 연락처로 MS·알림톡·전자등기 등 안내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2017년 12월18일 모든 보험 입 내역과 숨은 보험금 규모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내 험 찾아줌’을 개설하고 2018년 12월 1일부터 2019년 11월 0일까지 1년간 소비자가 찾아간 보험금은 2조8,267억원(126만7,000건)에 달했다.

찾아준 보험금은 보험 업권별로는 생명보험회사가 약 2조6,698억원(103만6,000건), 손해보험회사가 1,569억원(23만1,000건)을 지급했다.

보험금 유형별로는 중도 험금 2조236억원, 만기보험금 6,402억원, 휴면보험금 1,629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19년 11월 말 현재 여전히 약 10조7,340억원 규모의 숨은 보험금이 남아있다.

숨은 보험금은 ▲중도 보험금 약 7조8,600억원▲만기보험금 약 1조7,800억원 ▲휴면보험금 약 1조1,000억원이다.

이번 캠페인부터 폐업하거나 도산한 사업장의 미수령 퇴직연금보험도 함께 안내한다.

보험회사가 2019년 보험계약자 등의 최신 연락처를 파악한 경우, 14일부터 SMS·알림톡·전자등기 등 소비자가 바로 확인할 수 있게 안내한다.

최신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와 피보험자가 사망하여 사망 보험금이 발생했으나 보험금이 미청구된 계약에 대해서는 2월부터 주민등록 전산망에 따른 최신 주소로 숨은 보험금 정보 우편으로 안내한다.

단, 2019년 11월~2020년 1월 중 이미 보험회사가 개별적으로 보험소비자의 최신 주소로 숨은 보험금을 우편 안내한 경우, 재발송하지 않는다.

안내 우편 수령을 희망하지 않는 경우, 보험회사 콜센터를 통해 1월 중 안내 우편 수령 거부를 신청하면 된다.

올해부터 폐업·도산 신고된 사업장의 근로자가 수령하지 않은 퇴직연금보험 8억6,000만원(738건)도 함께 안내한다.

그동안 찾지 못한 것에 대한 이자는 약관에 따라 제공된다.

숨은 보험금을 확인한 후 이자율 수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 바로 찾아갈지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단, 휴면보험금은 이자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바로 찾는 것이 유리하다.

‘내 보험 찾아줌(Zoom)’ [http://cont.insure.or.kr] 에서 모든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내 보험 찾아줌과 연결된 온라인 청구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청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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