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조달청은 2월3~7일 공사입찰 규모는 약 1,504억 원에 이른다.

조달청에 따르면 원주 지방국토관리청 수요 ‘국도 42호선 횡성 안흥-방림1 도로 건설공사’ 등 총 43건에 1,504억 원 상당의 공사 입찰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번 주 집행되는 입찰은 충청남도 종합건설 사업소 수요 ‘태안기업도시 연결도로 개설공사’ 등 집행 건수의 약 70%인 30건이 지역 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이다.

전체의 약 31%인 463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것으로예상된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 제한 입찰 공사는 26건, 300억 원에 이른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하여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4건, 346억 원으로 이 중 163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에 참여할 전망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강원도 864억 원, 충청남도 208억 원, 경상남도 95억 원, 그 밖의 지역이 337억 원이다. 서울은 7억원에 불과하다.

집행 예정 공사 중 종합심사 낙찰제는 ‘국도42 호선 횡성 안흥-방림1 도로건설공사’ 1건으로 집행 금액은 852억 원에 달한다. 적격 심사는 ‘(가칭)빛물꿈 종합사회복지관 건립공사’ 약 93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이며 30건 공사에 총 647억 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수의계약은 ‘경기도 문화의 전당 선큰 북카페 설치공사’ 1억원 등 12건으로 총 5억 원 규모다.

종합심사 낙찰제는 300억원 이상 공공공사에서 가격뿐 아니라 공사수행 능력과 사회적 책임 등을 따져 낙찰 업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부터 건설 기술용역 분야에서 ‘종합심사 낙찰제’가 시행됐다.

기존의 적격심사낙찰제와 가장 큰 차이는 ‘가격보다는 기술’이라는 점이다.

적격심사낙찰제의 경우 기준 점수를 통과한 기업 중 최저 가격을 제안한 곳을 낙찰자로 선정했다. 따라서 낙찰받기 위해서 기술력보다는 낮은 가격으로 입찰해 품질 저하와 입찰담합 등의 문제가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도입된 제도다.

종합심사 낙찰제는 기술 점수와 가격 점수를 더해 최고점을 받은 기업을 낙찰자로 선정한다.

[시설공사입찰내역(2월3일~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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