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경 조달청장이 유통업체 지오영을 방문해 마스크 공적 물량 유통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정무경 조달청장이 유통업체 지오영을 방문해 마스크 공적 물량 유통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정무경 조달청장은 “조달청이 마스크 공적물량 계약창구로 일원화 됨에 따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공적 물량 공급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점검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달청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라 6일부터 마스크 공적 물량계약을 전담한다. 정부 시책에 따라 마스크 생산업체는 수출이 금지되고 총 생산량의 80%를 공적 물량으로 공급해야한다.

정 청장은 6일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라 약국에 공급되는 마스크의 공적물량 유통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의약품 유통업체인 ㈜지오영을 방문했다.

지오영은 약국, 의료기관 등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유통업체다.

정 청장은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이 처음 시행되는 날 마스크 유통현장을 방문했다. 마스크 공적 물량이 국민들이 구매하게 될 약국에 차질 없이 공급되는지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조달청은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적물량이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마스크 매입 기준 가격을 100원 이상 인상한다. 주말·야간 생산 실적 등에 따라 매입가격을 추가 인상하는 등 생산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정 청장은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마스크 공급이 부족해지는 등 어려움이 있지만,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공적 물량 마스크는 약국, 농협, 우체국에서 판매한다. 공적물량의 93%는 약국에 공급되며 1주일에 1인당 2장씩 구매할 수 있다. 판매처의 혼잡을 막기 위해 9일부터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며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구매할 수 있는 요일이 정해진다.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년 △목요일 4,9 △금요일 5,0인 사람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980년생이면 금요일에 살 수 있다. 평일에 구매하지 못한 경우 주말에는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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