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매출 '0'" 코로나19 피해 직격탄 업종은?
"5월까지 매출 '0'" 코로나19 피해 직격탄 업종은?
  • 김승희
  • 승인 2020.03.1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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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16일 "피해 관련 대책 신속히 마련해달라"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 관련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줄 것을 호소했다.

중기중앙회는 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민생경제 조기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중소기업 대책 간담회’ 자리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심각한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관련 대책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협동조합과 중소기업 대표도 참석했다.

중기중앙회는 △대구경북 중소기업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 △자금지원 소요기간 단축과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강화 △피해기업 대출한도 확대를 비롯한 특례보증지원 △수출입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 총 9개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한 종합지원대책방안 수립과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하는 등 총력대응을 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아직 정부지원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구경북 중소기업을 위한 추가지원책 마련과 코로나19 피해기업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민생경제 조기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중소기업 대책 간담회’ 를 가졌다. 사진=중소기덥중앙회
중기중앙회는 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민생경제 조기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중소기업 대책 간담회’ 를 가졌다. 사진=중소기덥중앙회

중기중앙회는 지난 3월 5일~6일 대구지역 중소기업 100곳(제조사 50곳과 도소매업 50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대구지역 중소기업 경영실태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산이후 중소기업 87%가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특히 도소매업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소매업 90%가 경기가 악화를 체감한다고 응답했고, 88%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제조업은 62%가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

도소매업의 피해 사례는 내방고객·주문감소로 매출감소(88.6%), 운영자금 부족 ·자금 압박(65.9%), 상가임대료 부담(9.1%), 내국인직원 업무기피(4.5%), 의심직원 휴무로 영업차질(4.5%)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 내수위축으로 인한 매출감소(64.5%), 해외바이어 만남 불발·해외 마케팅수주기회 축소(25.8%), 의심직원 휴무로 생산차질(25.8%), 원자재 수급차질(19.4%), 수출등계약물량 취소(16.1%), 부품 수급차질(12.9%), 운영자금부족·자금압박(6.5%) 순이었다.

경영안정자금을 받는 것도 쉬운 게 아니라고 하소연했다. 중소기업 67.0%가 자금 신청시 소진공, 지역신보, 시중은행 경유 등 대출기간 지연 및 절차복잡하다고 밝혔다. 상담 후에도 대출가능여부 및 대출 실행시기 불명확 (41.0%), 지역신보 전화상담이 어렵고 상담대기 장기간 소요 (30.0%), 기존대출로 인한 보증한도 부족으로 신규대출 불가 (18.0%) 순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마스크 공급 外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지원책으로는 사업주 부담 4대 보험료 지원 등 근로자 고용유지 지원 (57.0%), 손소독제 등 의료품 및 생필품 원활한 공급 (41.0%), 사업장 방역비 우선 지원 (40.0%), 대구광역시 차원의 산하 공공기관 대상 제품구매 독려 (12.0%), 원부자재 수급 및 재고품 처리방안 강구지원 (9.0%)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3월2~ 4일 중기중앙회가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현황’에 대해 현장 모니터링한 결과 업종 구분없이 공통적으로 ▲유동 인구 급감으로 정상적 경제활동 어려움 ▲수출입(특히 중국) 관련 제조업, 서비스업종 피해 확산 ▲방역인력 및 물품 부족으로 피해 예방 위한 방역 어려움을 꼽았다.

어려움이 가장 큰 업종은 전시·행사대행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섬유·직물, 광고·인쇄, 기계부품, 레미콘·건설, 선박수리, 물류업, 재활용업, 기타 유통서비스업도 큰 타격을 입었다.

전시·행사대행업은 5월까지 행사 및 전시 전부 취소돼 매출이 없으며, 재활용업은 공장에서 외부인 출입을 금지해 영업을 할 수 없어 매출 70%이상이 감소했다.

섬유·직물은 완제품 수출입 어려운데다 부품·원자재 수급 불안정해 니트(연)는 매출이 평소보다 50% 감소했다. 특히 대구·경북은 외국바이어들의 방한이 끊겨 수출중단으로 재고가 급증하고 있으며, 부산은 중국거래처 조업중단으로 오더가 없는 상태다.

광고·인쇄는 각종 행사 취소 등으로 매출 40% 하락, 유통서비스업은 유동인구 감소로 인해 매출 30~40%감소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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