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억 명동 건물 현찰 매입" 김소희 전 스타일난다 대표 빌딩재벌 된 비결
"245억 명동 건물 현찰 매입" 김소희 전 스타일난다 대표 빌딩재벌 된 비결
  • 정은영
  • 승인 2020.03.18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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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전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둘째 출산소식을 전했다.
김소희 전 대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둘째 출산소식을 전했다. 사진=김소희 인스타그램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김소희 전 스타일난다 대표가 올해 초 명동에 위치한 수백억원대의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중개업계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지난 1월 서울 중구 충무로 1가의 한 건물을 245억원 전액 현찰로 매입했다.

이 건물은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중심상권에 있으며, 그것도 17년째 전국 공시가격 1위 ‘네이처 리퍼블릭’ 명동점 맞은편에 위치해있다. 인근에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상점이 몰려 있는 핵심 지역이다.

건물은 대지면적 84.9㎡(연 면적 208.26㎡), 지상 3층 규모로 3.3㎡당(대지면적 기준) 매매가는 9억5,404만원이다. 평당 10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건물로 꼽힌다.

초고가의 빌딩을 김 전 대표는 금융기관의 대출을 활용하지 않고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김 전 대표는 이번 건물 매입으로 명동 내에서만 ‘스타일난다 핑크호텔’(플래그십 스토어) 등 총 4채의 빌딩을 보유하게 됐다.

김 전 대표는 회사를 키울 때 매장 확장 차원에서 서울 홍대와 가로수길 등의 주요 상권 건물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수년 전부터 건물과 단독주택 등을 잇따라 매입하면서 부동산업계 ‘큰 손’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5월에는 서울 성북동 한옥 고택을 대출 없이 96억6,800만 원 전액 현찰을 주고 본인 명의로 사들였다. 특히 이 한옥 고택은 서울시에서 문화재자료로 지정할 정도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국가문화유산포털에 따르면 김 전 대표가 매입한 한옥고택은 '마포 최사용 가옥'으로, 서울시가 지난 2007년 문화재자료 27호로 지정돼 있다. 해당 한옥고택은 문화재자료이지만 개인 소유이므로 소유자가 원하는 대로 활용 가능하다.

대학로와 명동 등의 빌딩 2채도 약 260억원에 사들였다.

김 전 대표는 대학로와 명동 외에도 서울 각 주요 거점인 홍대, 신사동 가로수길 등에서 스타일난다와 색조 화장품 브랜드 ‘3CE’(쓰리컨셉아이즈) 플래그십 스토어로 쓰고 있는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이들 건물 매입금액은 총 960억원에 달하고 현재 시세는 1,3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자신이 소유한 건물에서 안정적인 임대 수익뿐 아니라 시세차익도 상당해 패션 사업뿐 아니라 부동산 재테크에도 안목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소희 전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둘째 출산소식을 전했다.
김소희 전 대표가 첫 아들 돌잔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김소희 인스타그램

김소희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여성 패션·뷰티 쇼핑몰 ‘스타일난다’를 로레알그룹에 6,000억 원에 매각해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 쇼핑몰 1세대인 김 전 대표는 ‘천억 매출’ 신화를 기록한 주인공이다. 2005년 22세 나이에 창업에 발을 들였다. 속옷가게를 하던 어머니를 도운 것이 큰 힘이 됐다.

이후 2006년 국내 최대 여성 의류 및 화장품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난다'를 창업했다. 2009년 자체 화장품 브랜드인 쓰리컨셉아이즈(3CE)를 론칭한 후, 2014년 일본과 중국 관광객을 중심으로 메가히트를 기록했다. 3CE는 국내 백화점에도 입점해 선보였다.

당시 성공 비결에 대해 “우리는 특별한 목표가 없다”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면 다음은 1500억 원을 향해 달리자는 식의 목표다”라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내가 가는 길이 곧 길이 된다. 옷이 아니라 문화를, 코스메틱이 아니라 매력을 만든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의 3대 성공 비결로 ‘직감’과 ‘자신만의 스타일’ ‘진심’을 꼽는다. 직감으로 사업을 한다고 밝히면서 평소 남들과 다른 시각이 사업의 성공 비결이라는 것이었다.

사업 초기에는 매달 일본이나 영국 등을 방문해 패션 트렌드를 파악하고 동대문에 직접 나가 옷을 구입했다. 트렌드보다 중요한 것은 직감이었다.

또한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는 스타일을 선호해 상품이 아닌 스타일을 팔았다. 게다가 ‘진심’으로 소비자를 대한 것이 큰 성공으로 이어졌다.

김 전 대표는 10여년 간 열애한 남편과 2017년 결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2월 아들을 출산한데 이어 최근 둘째 딸을 출산 소식을 자신의 SNS를 통해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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