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센싱을 통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화재 징후가 있는 경우 관리자에게 알려주는 주는 세종솔젠텍(주)의 ‘화재예방 및 차단 기능을 활용한 지능형 태양광발전시스템’.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야간 침입자의 얼굴 식별이 가능한 ‘야간 영상 컬러 구현 CCTV 카메라’, 화재 징후를 알려주는 ‘화재예방 및 차단 기능을 활용한 지능형 태양광발전시스템’....

기술과 성능이 뛰어난 제품들이 국내외 공공판로 개척에 시동을 걸었다.

조달청은‘혁신·디지털·글로벌’제품 49개를 올해 제1회 우수 조달물품(우수제품)으로 지정했다.

우수 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연간 구매액은 약 3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조달청은 올해 핵심 키워드를 ‘혁신·디지털·글로벌’로 설정해 조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우수 조달물품 지정 심사 때 혁신성장 선도 제품군에 대해선 별도 심사 트랙을 신설해 혁신성을 인정받은 기술 제품이 우수 제품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해 우리기업이 글로벌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수 제품은 특허·신제품(NEP)·신기술(NET) 등 기술 개발제품을 대상으로 기술 및 품질 평가를 거쳐 지정한다. 현재까지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유효 우수 제품 수는 총 1,237개다.

이번 우수 제품에는 G-PASS 기업이 25개로 가장 많고, 창업·벤처 기업 제품 23개,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6개, 여성기업 6개의 분포다.

분야별로는 분야별로 기계장치 11개, 정보통신 2개, 전기전자 12개, 사무기기 5개, 건설환경 16개, 화학섬유 2개이다.

이들 제품은 혁신 제품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지정된 우수 제품은 4월부터 오는 2023년 3월까지 기본 3년 동안 인정된다. 수출·고용 등 요건이 충족되면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지정받은 기업은 국가계약법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 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 시장 진출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많은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함으로써 도로 굴착공사 때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대진기술정보(주)의 ‘인식표지, 표지주’.

올해 처음 지정된 특색있는 우수조달물품(우수제품)은 어떤 게 있을까.

(주)현명이 개발한 ‘화이트 엘이디(White LED)를 활용한 야간영상 컬러 구현 CCTV 카메라’는 ‘밤손님’을 적발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야간에도 피사체에 대한 컬러 영상을 제공해 침입자의 인상착의, 헤어 색상, 의복 색상, 얼굴 형상 등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야간영상 컬러 구현 CCTV 시스템이다.

세종솔젠텍(주)의 ‘화재예방 및 차단 기능을 활용한 지능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은 화재를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멀티 센싱을 통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화재 징후가 있는 경우 관리자에게 알려주는 준다.

대진기술정보(주)이 선보인 ‘인식표지, 표지주’는 기존의 단순 표지보다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함으로써 도로 굴착공사 때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지능형 인식 표지에 정보 저장과 동시에 통합 서버에 빅데이터를 구축해 재난 발생 시 재난의 확산 방지 및 조기 수습 가능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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