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상 창직칼럼] 내가 미디어다
[정은상 창직칼럼] 내가 미디어다
  • 정은상
  • 승인 2020.06.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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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상 맥아더스쿨 교장
정은상 맥아더스쿨 교장

바야흐로 개인 미디어 시대가 활짝 열렸다. 주변에 너도 나도 유튜브 크리에이터 한다고 난리법석이다. 이러니 매스 미디어가 적자를 면치 못하는 건 당연하다. 정말 시대가 변했다. 그래도 아직 매스 미디어에 목을 매고 있는 사람도 많다. 자신이 스스로 미디어라고 선언하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미디어 플랫폼도 많아졌다. 유튜브를 필두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블로그, 카카오 브런치, 카카오 스토리, 링크드인, 텀블러, 스웨이, 카페, 핀터레스트, 네이버TV, 카카오TV, 밴드 뿐 아니라 최근에는 비대면 화상 플랫폼 줌(zoom), 시스코 웹엑스(Webex), Skype, 구글 행아웃과 미트 등 여기서 모두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다. 게다가 인터넷 신문도 부쩍 많아졌다. 개인의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그만큼 많아진 것이다.

먼저 자신이 곧 미디어임을 인식해야 한다.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신이 미디어 임을 깨닫지 못하게 되고 그러면 이렇게 많은 플랫폼이 자신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도 모른다. 매스 미디어는 개인이 낄 틈이 전혀 없지만 개인 미디어는 자신이 나서기만 한다면 어디든 자신만의 멋진 플랫폼을 키워 갈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필자는 2010년 초 아이폰 3을 구매한 순간부터 미래는 개인 미디어 세상이 올 것을 예견하고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위에 열거한 웬만한 플랫폼을 모두 사용하고 있다. 그렇게 많은 플랫폼을 관리하려면 너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지만 재미있고 유익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제 일상이 되었다.

물론 평소 창직, 인생다모작, SNS, 비대면 줌과 웹엑스를 코칭하고 강연하기 때문에 자주 이런 플랫폼을 사용하게 되어 더욱 친숙해지기도 했다. 개인 미디어를 활발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곧 발행인이며 편집장이며 기자이며 리포터라고 생각하고 전천후 미디어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동영상 편집도 직접하고 글도 직접 쓰고 대외적으로 인터넷 신문에 칼럼니스트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면 자신의 개인 미디어에 올릴 내용이 풍성해 진다. 어떻게 콘텐츠를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지 말고 평소 일상에서 보고 듣고 느낀 내용을 잘 관찰하고 기록하고 정리하면 그게 바로 콘텐츠가 된다. 글을 잘 쓰려고 하지 말고 부지런히 쓰면 글쓰기 실력도 는다. 동영상 촬영도 어색해 하지 말고 부지런히 촬영하고 편집하면 어느새 전문가가 된다.

개인 미디어는 타고난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조금씩 만들어 가는 것이다. 어린아이가 걷기 위해 수도 없이 엉덩방아를 찢듯이 실수를 거듭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 특히 배워서 다른 사람에게 부지런히 알려주면 고스란히 자신의 실력으로 저장된다. 개인 미디어가 되기 위한 지름길은 없다. 다만 두려움과 어색함을 뛰어 넘어 조금은 뻔뻔하게 들이대면 실력이 일취월장 하게 된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부정적인 생각과 말을 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해 낼 수 있다. 자존감이 먼저 확고하게 자리잡으면 자신감도 생기게 된다. 조회 수나 구독자 수 등 숫자에는 관심을 갖지 말고 오로지 콘텐츠를 만들고 부지런히 다양한 플랫폼에 올리기에만 전념하면 된다. 내가 곧 미디어다.

▲정은상

창직학교 맥아더스쿨 교장

http://macarthurscho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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