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자동차 최대 10%, 타이어 35%, 밥솥 최대 30%, 전복 장어 등 농·축·수산물은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가전제품은 10% 환급 외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각 백화점은 패션 의류를 최대 8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전국적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할인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할인율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과 경기 부진을 타개하고 중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서 마련된 동행세일은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유통 업체와 제조업체뿐 아니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등이 대거 참여해 대규모 할인 판매에 나선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동행세일 기간 자동차와 타이어 등을 특별 할인한다.

▲ 쌍용자동차 모든 차종  3~10% 할인

쌍용자동차는 다음 달 1~31일 모든 차종을 일시불 혹은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3~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인 판매 조건은 6월 말 확정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를 최대 35% 할인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룰렛 게임을 통해 타이어 추가 증정이나 할인 쿠폰, 음료 교환권, 모바일 주유권 등을 지급한다.

대형 가전 업체들은 으뜸 효율 가전제품을 구매시 제공되는 10% 환급 혜택 외에 각종 서비스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행사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8K QLED TV,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인공지능) 건조기 등 경품을 증정한다. 또 10% 환급 외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히트 상품으로 구성된 특별전을 연다. 특정 모델에 대해 한정 수량을 판매한다.

쿠첸은 신제품 밥솥 최대 15% 할인, 으뜸 효율 밥솥 최대 30% 할인해 주고 쿠쿠는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6인용 밥솥을 12% 할인 판매한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박지성은 다음 달 10~12일 개최되는 서울 코엑스 현장 행사에 언택트(비대면) 팬 사인회 등을 열 계획이다. 박지성은 브랜드 K 홍보대사로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니 K팝 공연뿐 아니라 최신 유행 제품들을 소개하는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마켓 10'과 '겟잇뷰티' 공개 방송도 진행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를 위한 힐링 이벤트도 열린다.

동행세일 공식 홍보대사인 NCT 드림은 코로나19 피해 지역의 소상공인을 방문해 틱톡 챌린지 참여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 오프라인 할인행사

전국 633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당일 구매 금액의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최대 4만원까지 페이백 형태로 지급한다.

제로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의 5%를 결제사별로 최대 5만원까지 돌려주는 환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55만개 점포가 참여한다.

동네 슈퍼에서는 양파, 감자, 오이 등 농산물 9개 품목 소비자가격 대비 50% 할인, 공산품 20여개 품목은 20~5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들은 동행세일시작 하루 전인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상품권 증정, 할인 행사 등을 통해 동참한다. 패션 브랜드 최대 50% 할인, 인기 수산물 특별기획, 15개 품목 최저가 도전 행사도 마련했다.

미스터트롯 출신의 정동원이 '동행세일' 홍보대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도 동행세일 기간 협력사 수수료 인하, 중소기업 제품 판매, 특산물 사은품 증정 등으로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한 행사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특히 이들은 오는 26~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 협회가 주관하는 코리아 패션마켓을 열어 의류와 잡화를 대폭 할인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노원점, 인천 터미널점에서 브랜드 의류를 최대 80% 할인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200억원 규모의 재고 면세품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도 패션마켓에서 최대 70% 할인을 제공한다. 강남점에선 다음 달 3일부터 중기 브랜드 30여개의 상품을 소개하는 '동행마켓'을 개최한다.

현대백화점은 패션마켓을 열어 무역센터점·판교점에서 50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대 60% 할인하고, 목동점·신촌점·충청점에서는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갤러리아 명품관, 갤러리아 광교, 타임월드 등 전 지점에서 200여개 브랜드를 10~50% 할인한다.

▲ 비대면 온라인 세일

위메프, 티몬, G마켓, 쿠팡, 11번가, 보리보리 등 16개 쇼핑몰에서 최대 30~40% 가격 할인이 진행한다. 471개 업체 584개 상품을 선보인다.

‘가치 삽시다’ 플랫폼에서는 오가닉 면 마스크 등 최대 87% 할인하고 선착순 99개를 99% 할인하는 타임세일 이벤트(622개 업체, 2,176개 상품)도 진행한다.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6개 지역별 행사장 내 오픈 스튜디오, 홍보부스 및 전통시장 등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가치삽시다 플랫폼과 민간 플랫폼을 통해 30% 내외의 할인 판매를 실시하고 가치삽시다·네이버·티몬 채널을 통해 송출한다.

TV 홈쇼핑에서는 마스크 등 28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공영 및 롯데홈쇼핑은 지역 현장 행사와 이원 라이브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 신라 등 면세점도 백화점 정상가 대비 최대 60% 저렴한 가격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 농축산, 수산, 외식 및 여행

다음 달 10~12일 코엑스 광장에서 계란, 오리 자조금 단체의 현장 판매한다.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는 한돈몰을 통해 돼지고기 온라인 할인 판매룰 진행하고 TV홈쇼핑(65회, 6~9월), 쿠팡·11번가(6월), G마켓·옥션(7월), 티몬·위메프·인터파크(8월) 등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해 농산물 특별판매전을 실시한다.

농협 하나로유통은 약 800개 매장에서 가공·생필품 60여 품목 최대 50% 할인하고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는 수박, 양파, 마늘, 훈제오리, 한우불고기 등 농축산물은 최대 30% 할인한다.

수협 온라인 쇼핑몰인 수협쇼핑을 통해 다음 달 12일까지 전복, 장어, 갈치 등 주요 인기 품목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외식 업계도 동참한다. 한식당 할인행사 ‘코리아 고메*’는 250개 업체가 참여해 대표메뉴를 20%이상 할인하고 다음 달 1일~9월17일까지 외식 소비 활성화를 위한 ‘푸드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 1일~19일은 특별 여행주간으로 동행세일과 맞물려 안전여행 캠페인과 함께 해당기간 전용 교통이용권을 출시한다. KTX 편도 4회 이용권 2인권 14만원 판매 등, 고속버스는 주말 제외 4일간 무제한 이용권 4만원 판매, 여객선의 경우 할인권(4,900원) 구매 시 1매를 추가로 증정한다.

‘테마여행 10선’ 숙박 인증 시 국민관광상품권 5만원권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웰니스’ 관광지 이용 시 5만 원 할인, 품질인증 숙박업소 50% 할인(최대 5만원), 베니키아 누리집 예약 고객 2만원 할인, 캠핑장 이용 시 1만원 지급 등 각종 관광상품 할인 혜택과 이벤트가 풍성하다.

고속도로 경부선 천안, 금강 휴게소를 비롯한 전국 5개 거점 휴게소에서도 동행세일 판매전이 열린다.

이 외에도 많은 업체들이 동행세일 기간에 다양한 할인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할인정보는 행사 홈페이지(ksale.org)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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