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상품, 공공기관 공급 실적 200억 돌파
융·복합 상품, 공공기관 공급 실적 200억 돌파
  • 채동하
  • 승인 2020.08.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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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공기청정등기구
고효율 LED 실내조명과 공기청정기가 융합된 주식회사 현다이엔지의 'LED공기청정등기구' 사진=벤처나라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조달청에 등록된 융·복합 상품의 공공기관 공급 실적이 200억 원을 돌파했다. 전담 부서를 벤처형 조직으로 개편하고 시장 진입의 걸림돌을 신속하게 개선했기 때문이다. 

조달청은 19일 조달청에 등록된 융·복합 상품 공급 실적이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이번 성과는 융·복합 등 신산업 분야 상품의 판로 지원을 위해 지난해 융복합상품 구매 담당관실을 벤처형 조직으로 신설한 지 1년 만에 이룬 결과라고 설명했다.

벤처형 조직은 행정수요 예측, 성과 달성 여부가 다소 불명확하지만 달성될 경우, 국민 편의가 크게 증대되는 도전적 과제를 추진하는 조직이다. 행정안전부에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조직 신설뿐 아니라 융·복합 상품의 공공시장 진입에 걸림돌이 됐던 진입장벽도 개선했다.

조달청은 여러 물품이 결합돼 기존 물품 목록 분류체계(UNSPSC)로는 물품 목록 등록이 곤란해 조달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던 융·복합 상품의 원활한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위해 UNSPSC 체계에서 사용하지 않는 99군으로 별도 분류해 신속하게 물품을 등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입찰 참가 시 제조등록 기준도 구성품 중 하나 이상만 제조하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글람 주식회사의  LED형 유리영상 표출 시스템. 사진=나라장터 종합쇼핑몰
글람 주식회사의 LED형 유리영상 표출 시스템. 사진=나라장터 종합쇼핑몰

8월 현재까지 27개 품명 225개 품목이 융·복합 상품으로 등록돼 있다. LED형 유리영상 표출 시스템 등 14개 상품이 공공시장에서 200억 원 상당의 공급실적을 보이고 있다.

또한 다수공급자 계약 요건도 완화했다.

시장성과 기술성이 있는 융·복합 상품의 종합 쇼핑몰 진입 지원을 위해 다수공급자 계약 요건을 기존 3,000만원 이상의 거래실적 보유 기업 3개사 이상에서 2,000만원 이상의 거래실적 보유 기업 2개사 이상으로 완화했다.

새로운 요건을 통해 농업용 드론 등 8개 물품이 공공시장에 진출해 39억 원의 공급실적을 달성했다.

융복합상품 구매 담당관실은 벤처나라 운영을 통한 창업·벤처기업의 판로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1년간 창업·벤처기업 지원센터 운영, 우수 조달물품 지정 시 가점 부여, 다수공급자계약 추진 요건 완화 등 벤처나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벤처나라를 통한 공급한 실적이 1,000억원을 넘어섰으며, 1,426개사 9,602개 상품이 벤처나라에 등록돼 창업·벤처기업 성장의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융·복합상품 구매 담당관실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됐던 미세먼지 저감 관련 제품을 지난해 전년의 7,277억 원 대비 27% 증가한 9,940억 원을 공급했다. 올해는 7월 현재 5,497억 원을 공급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조달청은 앞으로 혁신 조달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융·복합 상품 등 신상품이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통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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