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을 차지한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한국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을 차지한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BTS가 첫 영어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함께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한 최초의 한국 가수 타이틀을 얻게 됐다.

‘핫 100’은 미국 내 모든 장르 음악의 스트리밍과 라디오 방송 및 음원 판매량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닐슨뮤직/MRC데이터에 따르면 BTS의 첫 영어 신곡인 다이너마이트는 8월27일까지 미국에서 3,390만회 스트리밍됐으며 음원 판매는 30만건을 기록했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라디오에서는 지난 30일까지 1,160만회 방송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타이틀곡 '온(ON)'으로 핫 100 4위에 올랐었다. 당시 한국 그룹 최고 순위를 자체 경신했으며 한국 가수 최초의 기록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한 최초의 한국 가수가 됐다.

이미지=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이미지=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다이너마이트'는 각종 차트를 휩쓸며 전 세계적인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 '빌보드 캐나디안 핫 100' 차트 2위 '스트리밍 송' 차트 3위, '온 디맨드 스트리밍 송' 차트 4위, '리릭 파인드 US' 차트 9위 등을 차지했다. '팝송' 라디오 차트에서 전주 대비 10계단 뛰어올라 20위를 차지했다.

제이홉, 지민, 진, 정국, RM, 슈가, 뷔 7명으로 구성된 방단소년단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다이너마이트'의 9월 프로모션 스케줄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일 오후 9시 NBC 투데이 '시티 뮤직 시리즈‘에 출연한다.

이후 17일 오전 9시에는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 19일 오전 10시에는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에서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인다. 26일 오전 9시에는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를 추가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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