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부산항만공사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혁신 시제품 시범사업 기관에 선정됐다.

부산시는 조달청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2차 혁신 시제품 시범사업(테스트) 공모’에서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2020년도 2차 조달청 혁신 시제품 테스트 사업’은 혁신 시제품 초기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상용화 이전 단계의 시제품을 조달청 자체 예산으로 구매해 테스트 기관으로 선정된 공공기관에서 시범적으로 사용하고 평가해 혁신 시제품의 판로촉진을 돕는 사업이다.

이번에 혁신 시제품 테스트 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전국 111곳이다. 이중 부산지역 공공기관은 총 9곳이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사상구 등 지자체 2곳 및 부산항만공사,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 등 부산지역 내 공공기관 7곳이다.

선정된 9개 기관은 ▲(주)스마트에어챔버 ‘이동식 에어 방호울타리 특수목적 자동차’ ▲주식회사대진코스탈의 ‘음료 캔, 페트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압축, 보관 재활용 수거 장치‘ ▲주식회사 썬텍엔지니어링 ’ICT 융합형 상수도 수질조정 자동드레인 장치‘ ▲주식회사 테스토닉 ’다중이용시설의 초미세먼지 유입방지 흡입매트‘ ▲(주)샤픈고트 ’AI연동 스마트소화기 및 시큐리티 시스템(스마트시티용 재난안전시스템)‘ 등 5개 제품을 테스트하게 된다.

이번 혁신 시제품 2차 테스트 기관 매칭 선정 대상 기업 중 부산시에 소재를 둔 기업은 한국환경기계㈜와 ㈜샤픈고트 등 2개 기업이다. 혁신 시제품은 소화 효율을 높이는 협잡물 처리기와 인공지능(AI) 연동 스마트소화기, 재난안전시스템이며, 부산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 설치돼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지역 기관들이 시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테스트한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성과를 창출해 기업이 시장판로개척을 가능하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부산기업이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여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공공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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