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조달청이 공공부문의 디지털 혁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원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조달청과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2일 조달청 대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공공조달을 통해 공공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새로운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체로 구성되는 정보화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해 공공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상호 공유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침체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사업에 관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새로운 정보통신기술 서비스의 공공시장 진출을 위해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확대 등을 통해 공공 혁신조달제도 확산과 정보통신기술 혁신역량·기술을 공유하거나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조달청은 자료(데이터)ㆍ네트워크ㆍ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하고 있는 디지털 뉴딜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정보통신기술 융합제품의 혁신시제품 지정, 디지털 기반 비대면 온라인 기술평가 체계를 지원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혁신조달 제도 확산 지원을 위해 혁신 시제품의 수요 발굴과 기술을 제안하고, 정보통신기술 융ㆍ복합 사업 등의 최신 기술과 정보를 제공한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혁신 선도형 산업구조 전환이 시급한 만큼 디지털뉴딜 사업 등 한국판 뉴딜정책의 효과 극대화와 기술혁신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공공서비스 질이 국민이 체감하는 수준으로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