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아이티공간 등 62개 업체가 지패스(G-PASS, 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기업으로 선정됐다. 거점국가는 신남방국가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조달청은 25일 2020년 3분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으로 62개사를 지정했다.

지패스기업은 조달물품의 품질, 기술력 등이 우수한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선정한 중소·중견기업이다.

지난 2013년 95개 기업을 지패스 기업으로 처음 지정한 후, 매 분기마다 연 4회 지정하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총 790개 사로 늘어났다. 지난해 수출실적은 7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에 지정된 62개사는 우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업체들로 사물형 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주차시스템, 지능형 방범시스템, 인공지능(AI) 발열측정기 등 혁신·친환경 우수 제품 생산 기업들이 포함돼있다.

지정 기업들의 주요 거점 국가는 미국(14개 사), 중국(13개 사), 신남방 국가(17개 사)를 중심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패스 기업으로 지정되면 해외전시회·수출 상담회 참가, 입찰제안서 작성, 기업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조달청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케이(K)-방역 해외조달시장 진출 통합지원 사업, 케이(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11월), 공공조달수출상담회(12월) 등을 통해 국내 조달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코로나 19의 재확산 위험 속에 우리경제의 회복세 둔화가 우려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코로나19 방역 과정을 통해 획득한 케이(K)-방역의 우수성을 적극 활용하고, 업계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소통하여 우리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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