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청년 선배 창업기업의 최고경영자가 후배 청년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이끄는 경연인 ‘청청콘’ 경쟁률이 41대 1을 기록했다. 6대 비대면 지원 분야 중 생활소비 분야 243개팀 참가해 지원자가 가장 많았다. 최종 발표에서 수상한 18개팀은 최대 1억2,000만원의 초기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8일까지 진행된 ‘청청콘’ 참가자 모집을 마감한 결과 총 738개팀이 지원해 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청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6대 비대면 분야의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계시키기 위한 경진대회로 만 29세 이하의 청년 예비창업자 또는 업력 1년 이내 창업자를 대상으로 했다.

6대 비대면 분야는 ▲스마트 헬스케어 ▲온라인 교육 ▲스마트 비즈니스 및 금융 ▲생활소비 ▲엔터테인먼트 ▲물류·유통 등이다.

접수 결과를 신청 분야별로 보면 생활소비 분야가 243개팀이 참가해 지원자가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엔터테인먼트 158개팀, 교육 117개팀, 스마트 헬스케어 112개팀 순으로 지원자가 많았다.

창업 유무별(팀 대표 기준, 이하 동일)로는 예비창업자는 431개팀으로 58.4%, 창업자 307개팀은 41.6%가 참여했다. 연령별로는 만 25~29세 사이의 청년이 519명(70.3%) 참가해 가장 많았고, 만 20~24세는 214명(29%)이었으며, 19세 미만 지원자도 5명(0.7%)이 있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497개팀(67.3%), 여성 241개팀(32.7%)이 참가했다.

중기부는 청년의 신선하고 기발한 감각이 평가 과정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이번 대회의 평가 위원과 멘토단을 청년 선배 최고경영자(CEO)로 구성할 계획이다.

서면과 발표평가를 통과한 60개팀은 선배 청년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가 4주간 멘토링을 직접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발표 스킬, 창업성공 노하우 등을 주로 코칭해 창업사업 아이디어를 좀더 구체화하고 최종 발표에 대비하게 된다.

11월 중 개최 예정인 최종 발표 선배 청년스타트업 외에, 국민심사단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할 계획으로 발표평가와 시상식을 유튜브로 생중계 할 예정이다. 최종 발표에서는 6대 분야별 3개팀, 총 18개팀을 최종 선발한다.

수상하는 18개팀에게는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내년도 창업 사업화 지원사업과 기술보증 등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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