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공급' 마스크 업계 위기 호소...정부 특단대책은?
'과잉 공급' 마스크 업계 위기 호소...정부 특단대책은?
  • 정은영
  • 승인 2020.11.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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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3월 9일 보건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아텍스를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3월 9일 보건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아텍스를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지난 지난달 27일 마스크 생산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에 따른 기존업체의 시설투자과 신규업체의 증가로 국내 마스크 공급량이 대폭 확대된 반면 재고량 증가 등 어려움에 직면한 업계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마스크 업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올해 1월말에는 137개사였으나 올해 2월~10월 말 546개사의 신규업체가 생겼다.

이날 마스크 업계는 허위 계약정보와 불법 수입 마스크 유통 예방 대책을 비롯해 판로확보 지원, 품목허가 요건의 합리적 개선을 요청했다.

업계에서는 한정된 국내시장에서 생산·유통업체의 과도한 시장진입으로 가격경쟁이 심해지고 일부 허위 계약정보와 불법 수입 마스크 유통 등으로 시장 혼란이 발생하고 있어 피해예방 대책을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불법 수입 마스크의 유통경로를 분석해 조사하고 관계부처, 수사기관 등과 협력해 집중 단속을 추진한다.

또 국내·외 다양한 판로확보와 기업경쟁력 확보 지원도 요청했다.

정부는 공영홈쇼핑 등을 통한 판로지원과 함께 장기·저리 정책자금 지원, 사업전환 정책자금·컨설팅 및 연구개발(R&D)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타 사업으로 전환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온라인 특별전시관 운영,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지원, 해외 시장정보 및 인증정보 제공, 바이어 매칭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소비자 요구사항이 반영된 제품의 신속한 출시를 위해 품목허가 요건의 합리적 개선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1개 품목에 대해 2개 이상의 상품(브랜드)명을 허용하고 성능에 영향이 없는 새김 공정 추가 시 성능시험 없이 변경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허가 절차 개선을 추진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마스크는 국민 생활 필수제품으로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마스크 업계의 상생을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마스크 시장에서의 사기, 불공정 거래 등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단할 것이며 업계도 허위정보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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