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9∼11일 온라인 공공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압류재산 767건, 총 1,425억 원 규모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6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395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가 투자하기에 좋다고 캠코는 설명했다.

공매 물건 가운데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은 152건이다.

서울의 강북 아파트 2채가 공매에 나와 눈길을 끈다.

서울 도봉구 창동에 있는 135㎡의 아파트는 감정가는 10억4,200만원이지만, 감정가의 90%인 9억3,780만원부터 입찰을 받는다.

서울 방학동의 52㎡의 아파트는 감정가가 2억8,200만원이며 입찰 예정가는 2억5,380원이다.

경남 거제시 장평동에 있는 토지면적 93㎡, 아파트 면적 143㎡ 아파트는 감정가 4억4,300만원부터 경매가 시작된다.

캠코 관계자는 “공매 입찰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요매각예정물품>

자료=캠코
자료=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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