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기술성과 혁신성이 뛰어난 중소기업 69개사가 혁신기업 국가대표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6일 ‘디지털·그린 뉴딜’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성과 혁신성 및 성장성을 두루 갖춘 69개 기업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까지 각 산업부문의 대표 혁신기업 총 1,000개를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에 대해 금융위 주도로 종합적 금융ㆍ비금융 지원 추진한다.

이번 2회차 혁신기업 국가대표 선정은 중기부를 포함한 중기부, 산업부, 과기정통부, 복지부, 해수부 5개 부처가 협력하여 뉴딜 분야 등 혁신성장산업 전반에 걸쳐 247개 기업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으로 선정했다.

중기부는 아기유니콘, 예비유니콘,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등 우수한 기술성과 사업성을 갖춘 기업을 선정하는 중기부 기존 프로그램을 활용해 혁신기업 국가대표를 선정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센스톤, 원드롭, 하이센스바이오 등 35개 기업은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20억원 이상의 민간투자 유치 등의 실적을 갖췄다. 선정된 기업에 시장개척자금 3억원을 포함해, 특별보증 50억원, 정책자금 100억원, R&D자금 6억원을 지원한다.

예비유니콘에는 50억원 이상의 민간투자 유치 등의 실적을 갖춘 리브스메드, 힐세리온, 아젠컴 등 16개 기업이 선정됐다. 최대 100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알피에스, 대주전자재료, 풍원정밀 등 16개 기업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소재·부품·장비 매출액 비중이 50% 이상이면서 5,000만원 이상의 민간투자 유치 등의 실적을 갖춘 기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R&D, 벤처투자, 사업화 자금, 연구인력, 수출, 마케팅 등 5년간 최대 182억원 지원한다.

아울러 중기부는 지난 7월, 소재ㆍ부품ㆍ장비 분야 등에서 기술성과 혁신성이 뛰어난 13개 기업을 혁신기업 국가대표로 선정했다.

이중 A사는 작년 12월 중기부의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던 중 지난 7월 혁신기업 국가대표로 선정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부족한 인건비와 재료비로 사용하기 위한 운영자금 100억원을 산업은행으로부터 대출받았다.

B사의 경우 기업은행 대출로 50억원, C사는 산업은행 대출로 40억원을 지원받는 등 혁신기업 국가대표로 선정된 10개 기업이 총 306억원을 지원 받았다.

혁신기업 국가대표로 선정된 기업에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및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이 협업하여 해당 기업 자금수요에 맞게 대출ㆍ보증ㆍ투자 등을 충분히 지원할 계획이다.

대출은대출한도 확대, 금리감면 등 적극 지원, 신용보강이 필요한 혁신기업에 대해서는 보증한도 확대, 보증료 감면 등을 통해 충분한 규모의 자금 조달 지원이다. 성장금융 등의 정책펀드 등을 활용하여 투자 지원해 준다.

중기부 관계자는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실무자로 구성된 ‘혁신기업 1000 금융애로지원단’을 운영해 선정 기업에 대한 지원현황과 기업의 애로사항 등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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