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11일 담당부서에서 혁신조달 활성화를 주제로 발제하고 전체 국·과장이 자유토론으로 참여하는 ‘청내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조달청
조달청은 11일 담당부서에서 혁신조달 활성화를 주제로 발제하고 전체 국·과장이 자유토론으로 참여하는 ‘청내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조달청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김정우 조달청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심정으로 국민이 혁신조달로 공공서비스가 개선되었다는 것을 체감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취임 때 혁신조달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던 한 김 조달청장이 혁신제품 지정·구매 등 혁신조달과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해 대내외 소통에 적극 나선다.

조달청은 혁신조달과 관련해 단기성과에서 만족하지 않고 추진상황 점검,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11월 11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혁신조달 활성화’를 위한 연속 토론회에 들어간다.

11일에는 담당부서에서 혁신조달 활성화를 주제로 발제하고, 전체 국·과장이 자유토론(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참여하는 ‘청내 토론회’를 개최했다.

12일에는 혁신제품 선정기업 등을 대상으로 현장 목소리를 듣는 ‘혁신제품 선정기업 토론회’를 진행한다.

11월 하순에는 혁신제품 수요자인 정부부처·지자체·공공기관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는 ‘혁신제품 수요기관 토론회’를 갖을 예정이다.

특히, 11일 개최한 ‘청내 토론회’에서는 △혁신조달 추진의 투명·공정성 제고 △혁신수요 발굴과 혁신제품 구매 확대 등 혁신조달 참여활성화 △혁신조달지원센터 운영 등 업무역량 강화 등을 중점 논의했다.

조달청은 혁신조달 활성화를 위해 2019년에 처음 도입한 ‘혁신시제품’ 지정·구매사업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과기정통부, 중기부, 산자부 등이 지정하는 ‘우수연구개발(R&D)제품’과 신제품(NEP)·신기술(NET)·우수특허 등 ‘기술인정제품’을 혁신제품에 추가·확대했다.

혁신제품 수의계약 신설, 구매공무원 면책제도 도입 등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345개의 혁신제품을 지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지난 11월 2일 조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공공조달의 새로운 체계를 구현한다는 사명감으로 혁신조달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면서, “지난 2년간의 혁신조달 추진 경험에 더해 이제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심정으로 조달기업과 공공기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이 혁신조달로 공공서비스가 개선되었다는 것을 체감할 때까지 답을 찾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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