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에이치엘비는 항암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의 중국 내 폐암, 간암 대상 임상 2상 시험 결과 유효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중국에서 진행된 폐암 대상 리보세라닙 2상 임상 결과는 흉부학회지(Journal of Thoracic Oncology)를 통해 발표됐다.

에이치엘비의 중국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은 확장기 소세포폐암 대상 2차 치료제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투여해 임상 2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Journal of Thoracic Oncology 캡처

회사 관계자는 “기존 세포독성 항암제에 저항성이 있는 환자와 민감한 환자 모두에게 효과가 나타났고, 안전성은 수용가능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난징 의과대학교에서 진행된 폐 편평세포암 대상으로 리보세라닙을 저용량으로 투여한 임상에 대해 “유효한 생존율을 보여주었고, 안정성은 조절 가능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저용량 리보세라닙이 진행성 폐 편평세포암의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간암에 대해서도 리보세라닙은 병용 요법, 단독 요법에서 모두 유효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Clinical Cancer Reserch 캡처

우선 항서제약은 간세포암에 대한 1차, 2차 치료제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함께 투여한 임상 2상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으며, 이를 암 관련 의학 연구지(Clinical Cancer Reserch)를 통해 발표했다.

이어 1차 치료제로 리보세라닙을 단독 투여했을 경우에도 유효한 결과를 도출했으며, 이를 관련 학회지(Annals of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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