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성수동 레이어 10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도전! K-스타트업 2020’ 왕중왕전에서 플라스탈과 Aniai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성수동 레이어 10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도전! K-스타트업 2020’ 왕중왕전에서 플라스탈과 Aniai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도전! K-스타트업 2020’ 왕중왕전에서 주식회사 플라스탈의 ‘플라스틱과 메탈의 방수접합 솔루션’과 Aniai의 ‘박쥐를 모방해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3차원 초음파 이미징 시스템’이 대상을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성수동 레이어 10 스튜디오에서 ‘컴업 2020’의 특별행사로 ‘도전! K-스타트업 2020’ 왕중왕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 2020’은 유망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운영하고, 우수 창업팀을 발굴해 상금을 지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상금의 창업경진대회다.

왕중왕전은 8개 예선리그, 본선, 결선을 통과한 20개팀의 순위결정 및 수상자 선정을 위한 대회다.

20일 왕중왕전은 예비창업리그의 발표에 이어 창업리그의 발표로 진행됐으며, 스타트업이 보여주는 창업을 향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축하하는 디지털 대북 퍼포먼스로 시상식을 열었다.

왕중왕전 대상은 창업리그에서 주식회사 플라스탈, 예비창업리그에서는 Aniai가 차지했다.

창업리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주식회사 플라스탈(대표 홍성호)의 창업아이템은 ‘플라스틱과 메탈의 방수접합 솔루션’으로 상금 3억원을 거머쥐었다.

플라스탈 최희은 대표는 국내 만성 폐질환자들에게 호흡재활치료를 제공하면서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호흡재활 의료기기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미래 의료에 적합한 만성 폐질환자들의 의료체계와 관리 시스템의 구축을 목표로 연구 개발에 매진한 결과다.

상금 1억5,000만원의 예비창업리그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Aniai(대표 황건필)의 창업아이템은 ‘박쥐를 모방해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3차원 초음파 이미징 시스템’이다.

Aniai 황건필 대표는 카이스트 박사 재학시절 박쥐의 중추신경망을 이용해 악천후에서도 전파에 문제가 없는 초음파를 이용해 이미지를 얻어 내는 3차원 인공지능 초음파 센서를 개발해 상용화 도전에 성공했다.

왕중왕전에 진출한 20개팀은 상장 및 상금과 더불어 연구개발(R&D) 창업 성장 기술개발 서면평가 면제, 예비·초기·도약패키지 서류평가 면제 등 다양한 후속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왕중왕전에 안타깝게 진출하지 못한 9명에게는 특별상 9점과 총 9,000만원(각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도전! K-스타트업 2020’ 참가자들은 대회 이후 투자유치 1,481억원, 사업화 연구개발(R&D) 등 정부지원 306억원의 성과를 창출했고, 올해는 역대 수상자 중 5인이 포브스 리더(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0인)에 포함돼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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