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시험 분석 결과 70%의 면역 효과를 확인했다고 아스트라제네카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과 영국 BBC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발표에서 두 개의 개별 임상 결과, 백신은 70%의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백신을 2회 투여한 그룹에선 30명의 확진자가, 위약을 투여한 그룹에선 10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런 결과를 의학 전문지 '랜싯'에 게재했다. 논문에서 560명이 참가한 코로나19 백신 임상2상 결과 '강력한 면역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고령층에서도 강력한 형체가 형성돼 주목을 받았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가 발표한 예방 효과 70%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 95%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BBC는 "백신 효과는 화이자와 모더나보다 다소 낮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보관과 운송이 용이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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