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노인질환으로 여겨졌던 당뇨병이 식습관의 변화로 20대 젊은 층에서도 환자 수가 매년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이 높으므로 평소에 예방 및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이 밝힌 당뇨병 예방·관리 5대 생활수칙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체내에서 흡수된 포도당이 세포에서 에너지로 쓰이기 위해서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하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이 우리 몸에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그래서 혈액 속의 혈당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여서 고혈당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포도당이란 탄수화물의 가장 작은 형태로 우리 몸에서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원이다.

포도당은 밥, 빵이나 국수 같은 밀가루 음식, 감자, 고구마, 옥수수, 과일, 설탕 등을 통해 섭취되며, 소장에서 혈액 속으로 흡수되며, 혈액 속의 포도당(혈당)은 인슐린에 의해 에너지원으로 이용되거나, 간과 근육, 지방조직 등에 저장된다.

당뇨병이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르지만,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당뇨의 3대 증상은 ‘다음(多飮), 다식(多食), 다뇨(多尿)’이며 만약 소변의 양이나 횟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체중이 감소하면서 몸에 힘이 없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당뇨병을 잘 치료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혈관 합병증이 발생해 삶의 질이 나빠지고, 사망률이 높아지므로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합병증으로 잇몸(치주질환), 뇌졸중, 관상동맥 질환,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성 자율신경병증, 말초혈관질환,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족부병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등이 있다.

당뇨병의 진단 기준 중 1개 이상에 해당되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당화혈색소 6.5% 이상이거나 공복 혈당 126 mg/dL 이상, 75 g 경구 포도당부하검사 2시간 후 혈당 200 mg/dL 이상, 물을 많이 마시고(多飮), 소변량이 늘고(多尿), 공복감으로 음식을 많이 먹고(多食), 체중이 감소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서 아무 때나 측정한 혈당이 200 mg/dL 이상인 경우다.

그렇다면 당뇨병을 예방과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당뇨병 예방 관리 5대 생활수칙은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하기 ▲규칙적인 운동으로 신체 활동 늘리기 ▲균형 잡힌 식단으로 골고루 제때 식사하기 ▲좋은 생활습관 기르기 ▲정기적인 검진 통해 위험 인자 확인하기를 꼽을 수 있다.

우선 일주일에 한 번 체중과 허리둘레를 확인하고 꾸준한 식사 조절과 운동하기다. 운동은 규칙적으로 하며 평소의 활동량을 늘리는 게 좋다. 식사는 골고루 제시간에, 균형 잡힌 식단을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좋은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적당한 시간동안 잠을 자고 숙면을 취하며 스트레스는 줄이고 즐겁게 생활하면서 금연과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한다.

아울러 국가 검진은 반드시 받고 암 검진을 적극적으로 받으며, 고위험군인 경우 검진을 더 자주 받는 게 필요하다.

국제 당뇨병 연맹(IDF)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당뇨의 날'은 매년 11월 14일이다.

자료=정책브리핑
자료=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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