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 굵직한 대형공사 입찰이 22일과 24일에 치러진다.

조달청은 21~24일 총 37건, 3,034억 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특히, 총 사업비 1,257억 원으로 사업기간만 4년이 걸리는 ‘음성 인곡산업단지 조성공사’는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유촌리, 맹동면, 인곡리 일원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공사다. 이 건은 22일 진행되면 입찰금액이 약 940억원이다.

충북개발공사는 본 공사가 완공되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음성군에 신성장 거점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충북혁신도시와 주변 산업단지를 연계하여 혁신클러스터를 육성함으로써 고용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입찰 금액이 300억원 이상 대형 공사는 ‘음성 인곡산업단지 조성공사’를 포함해 4건이다.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공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 (봉정-방문) 건설공사‘는 입찰금액이 약 760억원, 경상남도 양산시 ’국가지원지방도60호선 (양산신기~유산)건설공사(총괄)‘은 약 333억원으로 22일 입찰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함안 군북-가야 국도건설공사‘는 약 330억원으로 24일 낙찰자가 결정된다.

이 기간 집행예정인 37건 중 31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집행될 예정이며, 1,082억 원 상당(36%)을 지역업체가 수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은 15건(314억 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6건(768억 원 상당 지역업체 참여 전망)이다.

규모별로는 2,356억 원(78%)이 300억 원 이상 대형공사에 해당하며, 종합심사(간이형) 103억 원 , 적격심사 570억 원, 수의계약 5억 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충청북도 939억 원, 경상남도 815억 원, 충청남도 769억 원, 그 밖의 지역이 51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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