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우수 R&D 제품과 혁신 시제품 시범구매 제품 전용 쇼핑몰인 혁신장터가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조달청은 혁신조달 지원 종합 플랫폼인 혁신장터의 고도화를 완료하고, 8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혁신장터는 공공기관의 혁신수요와 기업의 혁신제품을 연결하고, 혁신제품의 초기 진입 시장을 제공한다. 혁신장터는 그동안 3만209명의 공공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3만9,423명의 조달기업 종사자가 이용했다. 조달청 등 정부기관이 지정한 혁신제품 1,124개가 등록돼 697억6,000원 규모가 거래됐다.

이번 고도화 사업의 4대 주요 내용은 △이용자 확대 및 편의성 제고 △혁신제품 기업의 판로지원 강화 △혁신조달 운영환경 개선 △관계부처-기관 협업 지원 등이다.

혁신장터 홈페이지
혁신장터 홈페이지

우선 이용자를 확대하고 수요기관의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의 나라장터 인증서 로그인 방식에 아이디, 패스워드 로그인 방식을 추가해 국민이 직접 혁신장터에서 혁신수요를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혁신장터와 나라장터 간 제품정보 연계를 강화해 수요기관의 구매편의도 향상했다.

인공지능 검색 기능과 모바일 웹서비스를 도입해 혁신제품·신기술·학술정보 등 혁신조달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

혁신제품 기업의 판로지원은 강화했다.

혁신제품 정보를 혁신제품 전용몰 내에서만 노출하던 기존 방식에서 메인화면에 배치해 판로지원을 강화했다. 구매자가 보유 인증 등 다양한 제품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하여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혁신조달제도와 각종 통계정보 제공 등 운영환경을 개선했다.

지난해 확정해 구체화된 수요자 제안형 혁신 시제품 공모 등 각종 혁신 조달제도를 시스템에 반영했고 기관별 혁신 구매실적 등 각종 통계정보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혁신조달 관계 부처와 수요기관의 협업 체계를 구현했다.

혁신 수요 발굴부터 혁신제품 지정, 구매, 테스트, 사용 후기 공유 등 혁신 조달사업 모든 단계에서의 관계기관 간 협업을 위해 혁신조달 기관담당자 네트워크, 화상회의, 규격서 검토업무, 다용도 공고 게시판 기능 등을 신설했다.

지난해 2월에 개통한 혁신장터는 혁신제품 전용몰 등 4가지 주요 기능을 중심으로 구축·운영해 공공기관의 혁신수요와 기업의 혁신제품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강신면 구매사업국장은 “새로운 혁신장터를 통해 일반 국민의 혁신수요 제기, 혁신제품 기업 지원, 관계기관 간의 협업 등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장터가 국민·기업·공공기관이 참여하여 국민 생활을 바꿀 혁신 아이디어를 모으는 범정부 혁신조달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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