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한국 지패스(G-PASS) 기업수출진흥협회(이하 지패스협회)는 지난해 7월부터 5개월간 '2020 베트남·미국 정부조달 수출컨소시엄 화상상담회'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지패스기업은 조달청이 국내 조달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수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선정한 국내기업이다.

베트남·미국 화상상담회를 통해 큰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베트남 화상상담회는 지난해 9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렸으며 총 46건, 429만여 달러(약 47억226만9,000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미국 화상상담회는 작년 8월 18일부터 11월 18일까지 개최해 총 33건의 상담과 183만여 달러(약 20억586만3,000원) 규모의 수출을 논의했다.

베트남·미국 화상상담회는 중소기업벤처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원했다. 지패스기업(해외진출 유망기업) 21개사는 기업간거래(B2B) 매칭과 상담을 비롯해 해외바이어 신용조사, 물품 샘플 발송, 외국어 홍보 동영상 제작을 지원받았다.

지패스협회는 유망 바이어를 선별하고 참가기업 매칭을 도우는 역할을 했다. 특히 비대면 상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베트남어와 영어 홍보 동영상을 만들어 바이어에게 사전 배포하는 등 참가기업 소개와 제품 홍보에 주력했다. 참가기업 홍보영상은 지패스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김현주 지패스협회 사업본부장은 "이번 화상상담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G-PASS 기업에 해외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올해도 화상상담회와 수출마케팅을 실시해 해외판로를 개척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패스협회는 올해 '러시아·카자흐스탄 정부조달 수출컨소시엄'과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정부조달 수출컨소시엄', '싱가포르 건축 전시회'를 주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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