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지원 확대하겠다"...지난해 구매 실적 283억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지원 확대하겠다"...지난해 구매 실적 283억
  • 김승희
  • 승인 2021.01.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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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WS 배낭 와이파이
TVWS 배낭 와이파이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지난해 조달청 혁신제품 구매 실적이 283억원으로 나타났다. 혁신제품 시범구매는 공공이 혁신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해 기업의 기술혁신과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달청은 지난해 혁신제품 345개 중 66개 제품을 시범구매대상으로 선정해 287개 기관에 283억원 규모의 시범사용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은 조달청이 혁신제품을 구매 후 공공기관 에게 제공하여 시범사용하고, 그 결과를 모든 공공기관이 공유함으로써 초기 상용화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기관별로는 공공기관(지방공기업 포함) 113개, 지자체 95개, 중앙부처 47개, 기타 기관 32개 순으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분야별로는 건강·안전 등 국민생활 분야 35개, 스마트공장·시티 13개, 바이오헬스·방역 4개, 미세먼지 3개 등으로 관련 산업 발전의 지원 및 공공시비스를 개선하는 효과를 거뒀다.

조달청 시범구매 사업규모는 지난해 전체 혁신제품 구매액 1,801억원 중 15.7%인 283억원에 달했다. 다른 기관의 혁신제품 구매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TVWS 배낭 와이파이
이동식 에어 방호울타리 특수목적 자동차

지난해 혁신제품 시범구매 우수사례로 이노넷의 ‘TVWS 배낭 와이파이’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노넷의 ‘TVWS 배낭 와이파이’는 TVWS(TV White Space) 방송대역에서 통신요금 없이 원거리 고속 가시거리 및 비가시거리 통신 가능한 혁신제품이다. 특히 행사나 재난 등에서 긴급 통신망 구축이 가능하다. 이노넷은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돼 산업부 주관 제6차 한불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 및 NIPA 주관 2020 사물인터넷 비대면 해외로드쇼에 참여했다.

스마트에어챔버의 ‘이동식 에어 방호울타리 특수목적 자동차’는 도로안전시설물을 특장차에 결합해 일정구간의 차선을 차단해 작업공간을 확보하고 측면과 후방 충돌사고 시 이동식 충격흡수장치를 통해 방호 및 충격력을 흡수해 도로유지 보수작업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충돌차량의 손상을 줄이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에서 시범사용하고 있다.

스마트에어챔버는 공공기관 납품에 따른 기술력 인정받아 전년 대비 30%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화재감지나 경량 소화기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화재예방과 화재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스마트에어챔버는 공공기관 납품에 따른 공신력 증대로 해외 바이어 문의 급증 및 스위스 Heart Force 사 등 5개국과 MOU를 체결했다.

스마트 소화기 및 시큐리티시스템
스마트 소화기 및 시큐리티시스템

샤픈고트 제품인 ‘스마트 소화기 및 시큐리티시스템’의 경우 기존 소화기의 단점인 경화현상과 무거움, 복잡한 사용법을 보완한 ICT 제품으로 시큐리티·화재감지·경고·신고·진압·연기 배출 감시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조달청은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이외에도 혁신제품 구매 활성화를 돕는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범구매에서 성공판정을 받은 제품은 우수조달물품 특례심사를 적용하는 혜택을 부여하며, 현재까지 4개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돼 올해 계약할 예정이다.

범부처 혁신조달 정보 플랫폼인 혁신장터의 혁신제품 전용몰을 통해서 제품정보 제공, 구매 연계기능 제공 등 각 기관이 혁신제품을 쉽게 구매하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23일 제1회 혁신조달 경진대회를 개최해 혁신조달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기술혁신을 달성한 공공기관과 혁신기업을 선정한 바 있으며, 오는 4월 지역별 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지난해 정부·공공기관·기업이 혁신제품 시범구매를 통해 혁신조달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게 되었고, 그에 따른 참여 확산으로 혁신제품 수요도 창출되기 시작했”며 “올해는 사업규모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기관 및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 창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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