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에너지가 개발한 이동식 음압 병상(VCU; Virus Care Unit)이 나라장터에 등록됐다. 사진=비에이에너지
비에이에너지가 개발한 이동식 음압 병상(VCU; Virus Care Unit)이 나라장터에 등록됐다. 사진=비에이에너지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업체인 비에이에너지가 개발한 이동식 음압 병상이 나라장터에 등록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부족한 음압 치료병실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는 음압 유지 및 환자를 위한 안전관리시스템이 적용된 이동식 음압 병상(VCU; Virus Care Unit)을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SIP공법(구조용 단열패널 공법)을 이용해 제작부터 설치까지 3주일 안에 음압 병상을 납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바이러스 유출방지와 2차 감염을 원천봉쇄할 수 있다.

비에이에너지의 이동식 음압병상은 3중 구조(전실, 병실, 화장실)로 각 실 간의 완벽한 음압 유지로 바이러스 유출방지로 2차감염을 원천봉쇄할 수 있다. 환자 관리 맞춤형 안전 관리 시스템을 탑재해 음압 성능 테스트를 마쳤다.

특히 항 휘발성 유기화합물 소재 사용과 헤파필터 적용한 음압기 및 급기, 배기 시스템을 갖춰 살균 수 분사로 공기 중이나 에어컨으로 감염되는 경로도 차단해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해당 제품은 혁신 시제품 등록에 1차 합격한 제품으로 혁신장터 등록도 진행하고 있다. 혁신 시제품으로 최종 등록되면 국가기관이나 지자체 등과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재난 임시용 에너지 독립형 주택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안전 관리 시스템 등을 국내외 140여개 납품한 경험과 기술력을

이 제품은 코로나 19, 중동 호흡기 증후군(MERS),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SARS)등 고전염성 환자 격리 병실로 사용 가능하다. 양·읍압으로 제작 및 변경 가능해 간이 수술실과 선별진료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환자 관리 맞춤형 안전관리시스템이 탑재됐으며, 헤파필터 적용한 항 휘발성 유기화합물 소재의 음압기 및 급·배기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비에이에너지는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신속하게 대량 양산이 가능한 이동식 음압병상을 개발해, 해외수출로 K-방역을 다시 한번 세계에 과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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