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홈페이지(www.pfizer.com) 캡처
화이자의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2월 중순 이후 도착해 의료진이 먼저 접종받는다.사진=화이자 홈페이지(www.pfizer.com) 캡처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조달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필요한 조달물자 구매·공급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호 조달청 차장은 1일 ‘코로나19 백신접종 조달물자 공급체계 구축’과 관련하여 이같이 말하고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총력 지원한다고 밝혔다.

백신 예방과 관련한 조달물자에 대해 수의계약이나 긴급공고를 통한 조달절차의 기간 단축뿐 아니라 조달요청 이전 단계부터 방역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의 유통·보관, 접종 및 접종관리에 필요한 조달물자는 조달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신속·정확하게 공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의 유통에 필수적인 콜드체인 유지 배송은 1월 21일 SK바이오사이언스(주)와 계약을 체결했다.

백신의 품질 유지를 위해 운행기록과 온도가 실시간 관리된다.

백신 보관에 필요한 초저온 냉동고는 전국의 예방접종센터에서 주문하면 바로 납품이 될 수 있도록 1월 19일 쇼핑몰 계약을 마무리했다.

의료기기법에 따라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현장에 설치할 때는 적격성 평가를 거치도록 해 예방접종센터에서 냉동고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를 확인한다.

백신 접종에 필요한 주사기는 4,000만 개를 1월 26일 1차 계약했고, 나머지 물량도 접종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예방접종 관리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사업도 긴급 입찰절차를 적용해 설 명절 전까지 계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조달청은 조달요청 전이라도 방역당국과 선제적으로 협의해 신속한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백신용 주사기 계약이 대표적이다.

조달청은 생산기업, 가격 등 관련 시장자료를 방역당국과 미리 공유하고 방역당국의 조달계획 수립을 지원했다.

또한, 공공조달에 익숙하지 않은 주사기 제조·공급업체를 대상으로는 조달등록 등을 미리 지원해 대비했다.

아울러, 조달청 전문가 1명을 1월 2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상주시켜 긴급물자 조달을 보다 긴밀히 지원하고 있다.

이현호 조달청 차장은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필요한 조달물자 구매·공급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조달물자의 안정적인 공급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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