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3월 아파트 입주물량이 2월 대비 38% 감소할 전망이다.

22일 직방에 따르면 3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4,700가구로 2월보다 감소한다. 1월과 2월 입주물량은 각각 2만252가구, 2만 3,786가구로 1~2월 상대적으로 많았던 수도권 입주물량이 3월 들어 1만 세대 가량 줄면서 전체 입주물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월별 아파트 입주 물량 추이 및 권역별 입주물량 비교>

3월 수도권 입주물량은 5,598세대로 2월(1만6,511가구) 대비 66%가량 감소한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1,694가구)와 영등포구 양평동1가 영등포중흥S클래스(308가구) 등 2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에서 화성시 병점동 병점역아이파크캐슬(2,666가구), 광명시 철산동 광명철산센트럴푸르지오(798가구),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안양센트럴헤센2차주상복합(132가구) 등 3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전국 입주물량의 62%인 9,102세대가 입주하며 전월대비 25%가량 증가한다. 3월에 총 22개 단지가 입주하는 가운데 이 중 17개 단지가 지방에서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대구, 부산, 경북, 경남 등에서 입주가 진행된다.

4~5월에도 입주물량 감소는 이어져 월별 1만여 세대 정도가 입주한다. 4월 수도권에서 2,041세대만이 입주를 앞두고 있고 5월은 지방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감소한다.

직방 측은 “당분간 입주물량이 1만가구 수준이 될 전망”이라며 “판교, 위례 등 주요 선호 지역 위주로 입주를 앞두고 있고 6월부터는 다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부작용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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