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로 성북구청장 SNS 다운로드.
이승로 성북구청장 SNS 다운로드.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5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타 지역 이전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달했다.

이 청장은 성북한예종지키기추진위원회가 추진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이전 반대 SNS 릴레이 캠페인에 김덕현공동대표의 지목으로 참여했다.

한예종은 성북구 석관동에 위치하고 있으나 근처 의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주변 시설이 철거됨에 따라 캠퍼스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예종은 ‘캠퍼스 2025년’ 계획에 따라 캠퍼스를 이전할 계획이다. 캠퍼스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는 가운데 각 지자체의 유치 열기가 후끈하다.

이 청장은 이날 “한예종의 타 지역 이전을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지역상생과 서울의 강·남북이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이 청장은 “성북구 석관동은 사업체의 약 82%가 종사자 4인 이하의 소규모 영세 사업체”라면서 “산업·경제발전 동력이 거의 없고 용도지역 중 상업지역이 전무하여 지역상권 개발의 한계점을 가지고 있는 석관지역에서 한예종은 학생과 교직원 약 3천여 명이 이용하는 거의 유일한 유동인구 유발 시설로 장위 석관지역 상권을 지탱하는 중요거점시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 활력의 중점시설인 ‘한예종 이전’은 우리 지역에 경제적·문화적 파급효과가 막대할 것”이라며 “장위·석관지역 소상공인 여러분의 우려에 마음 깊이 공감하며, 주민 여러분과 뜻을 모아 성북구와 한예종이 상생하고 서울의 강·남북이 균형발전하는 방안을 찾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SNS 해시태크로 #한예종 #이전 #반대 #성북 #성북구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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