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스마트슈퍼 1호점. 사진=인사혁신처 블로그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스마트슈퍼 1호점. 사진=인사혁신처 블로그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0일 서울 광진구 등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에 참여할 53곳의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은 동네슈퍼에 출입인증장치, 무인 계산대 등 무인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도입해 소상공인이 야간시간에 추가 매출을 올리고 노동시간을 단축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현장 설명회 등이 부족했음에도 53개에 달하는 지자체가 스마트슈퍼 사업에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선정된 지자체 53곳은 □서울특별시 ▲광진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도봉구 ▲ 동작구 ▲송파구 □인천광역시 ▲남동구 ▲미추홀구 □대전광역시 ▲대덕구 ▲동구 ▲서구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성군 ▲수성구 □부산광역시 ▲남구 ▲북구 ▲영도구 ▲중구 □울산광역시 ▲울주군 □경기도 ▲고양시 ▲광명시 ▲부천시 ▲성남시 ▲수원시 ▲시흥시 ▲안양시 ▲양주시 ▲용인시 ▲의왕시 □강원도 ▲동해시 ▲속초시 ▲인제군 ▲춘천시 □충청북도 ▲음성군 ▲충주시 □충청남도 ▲천안시 □경상북도 ▲구미시 ▲봉화군 ▲안동시 □경상남도 ▲김해시 ▲남해군 ▲창원시 ▲합천군 □전라북도 ▲고창군 ▲군산시 ▲김제시 ▲익산시 ▲전주시 □전라남도 ▲보성군 ▲여수시 ▲장흥군 □제주특별자치도

동네슈퍼에서 변신한 스마트슈퍼는 심야에는 무인으로 운영된다. 사진=인사혁신처 블로그
동네슈퍼에서 깜짝 변신한 스마트슈퍼는 심야에는 무인으로 운영된다. 사진=인사혁신처 블로그

각 지자체는 소상공인진흥공단과 공동으로 관할 지역에 있는 동네슈퍼 중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 등을 거쳐 희망 점포를 4월 중 800개 점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점포는 사전진단, 스마트기술‧장비 도입, 교육과 사후관리에 대해 중기부(최대 500만원)와 지자체(200만원 이상)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사업에 참여한 지자체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지역 상권이 위기인 상황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동네슈퍼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지만 한정된 재원 때문에 많이 신청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중기부 배석희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동네슈퍼와 같은 지역 상권을 살리는데 있어 규제나 보호 위주의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동네슈퍼의 디지털화를 지속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도입하여 동네슈퍼를 유통산업의 주체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세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오는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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