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조달청장(가운데)이 11일 주사기 생산업체인 (주)밴드골드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사용될 주사기의 납품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조달청
김정우 조달청장(가운데)이 11일 주사기 생산업체인 (주)밴드골드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사용될 주사기의 납품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조달청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김정우 조달청장은 1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이는 경기도 안양시 소재하는 주사기 생산업체 주식회사 밴드골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필수 의료물자인 주사기의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원활한 납품을 위해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밴드골드는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로 지난 2월 15일 조달청과 주사기 520만개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하루 10만개의 주사기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조달청은 밴드골드를 포함해 7개 업체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주사기 총 8,400만 개의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조달물자의 신속 안정적 공급체계 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밴드골드는 1992년에 설립된 의약외품과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자동화된 생산라인을 갖추고 30여종의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특허 받은 필터주사기 2종은 타 필터주사기의 단점을 보완했다.

밴드골드는 지난 2월 29일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한 주사기 구매(1ml, 23G)’ 입찰에서 7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1위로 낙찰받은 바 있다. 1개 단가는 기초금액 58.8원의 84.873%인 50.05원으로 질병관리청과 520만 개를 계약했다. 밴드골드의 낙찰금액는 7위 58.8원보다 8.3원이 낮은 액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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