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에서 팔린 수소차 10대 중 6대가 현대자동차로 글로벌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지난해 세계에서 팔린 수소차인 현대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전기·수소차를 구매하는 구민에게 추가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강동형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그린 모빌리티 보급을 확대해 친환경 자동차 대중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정부 지원 국비와 서울시 지원 시비 보조금과 별도로 자체예산 2억원을 투입한다.

전기 승용·화물차는 대당 100만원씩 150대, 수소 승용차는 대당 200만원씩 25대 등 총 175대를 지원한다. 국·시비 보조금을 포함하면 전기차는 최대 1,300만원, 수소차는 최대 3,5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 차종은 전기 승용차 12개사 43종, 전기 화물차 12개사 27종, 수소 승용차 1개사 1종이다.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전기 승용차는 6,000만 원 미만의 중·저가 차량에 한해 구 보조금을 지원한다. 강동구 관계자는 “구매자의 부담을 완화하면서 친환경 자동차 보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구매 지원 신청일 180일 전부터 신청일까지 강동구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주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24일부터 가능하며 올해 예산편성액 한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녹색에너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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