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총 8억원을 투입한다. 해외조달시장의 진입장벽은 만만치 않다. '해외조달시장 진출지원사업’은 진입장벽 완화와 성공적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3월 29일부터 4월 23일까지 ‘2021년 중소기업 해외조달시장 진출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외조달시장은 케이(K)-방역제품 수출호조 등 코로나19 이후 유망수출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2021년 중소기업 해외조달시장 진출지원사업’은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조달 관련 교육, 컨설팅, 마케팅 지원을 통해 해외조달시장 진출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32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 선정 시에는 코로나19 이후 해외조달 분야 수출유망산업 육성을 위해 조달청이 인증한 우수제품기업 등 조달특화 기업과 케이(K)-방역 기업 등을 우대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에게는 1단계로 기업별 해외조달시장 진출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전략 수립을 돕게 된다.

컨설팅 이후에 해외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우수기업을 선정해 2단계로 홍보영상, 전자 카탈로그 등 마케팅 지원(자부담금 30%)과 목표시장에 함께 진출할 바이어 매칭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중기부 강기성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케이(K)-방역 성과 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제품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중소기업 제품이 해외조달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 접수는 3월 29일부터 4월 23일까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https://kr.gobizkorea.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