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조달청장(세번째줄 맨 가운데)이 29일 열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지정서 수여식에서 지패스 기업으로 선정된 대표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통해 해외진출지원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조달청
김정우 조달청장(세번째줄 맨 가운데)이 29일 열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지정서 수여식에서 지패스 기업으로 선정된 대표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통해 해외진출지원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조달청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주식회사 에버그린 등 67개사가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기업)’에 지정됐다.

조달청(청장 김정우)은 29일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기업)’에 온라인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지정된 67개사에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마스크, 진단키트, 면역진단기기, AI 스마트 소화기 등 K-방역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포함됐다.

지패스(G-PASS) 기업은 조달물품의 품질, 기술력 등이 우수한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지정한 중소·중견기업으로 거점국가별 해외 네트워크 형성 및 수출지원을 받게 된다. 지패스 기업 지정 기간은 5년이다.

지패스 기업은 우선 해외공공조달 관련 전시회 참가 시, 개별기업 부스 임차료 및 운송비 지원, 정부조달 수출컨소시엄 참가기회 제공한다. 또 나라장터엑스포, 공공조달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해외발주기관 및 해외조달 벤더를 초청하여 지패스 기업에 상담기회를 제공하며, 해외 현지기업과 1:1 매칭 상담회, 해외정부조달 입찰제안서작성, 조달벤더등록 등 지원한다.

특히 국내조달시장에서 가산점과 조달청 협업기관 지원사업 프로그램 가산점 혜택도 주어진다.

지패스기업으로 지정되면 해외전시회·수출 상담회 참가, 벤더등록·입찰제안서 작성, 수출 전략기업 육성사업 사업 등 기업의 수출 역량에 맞는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지패스기업은 832개사가 지정됐으며 7억4,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1억 4,000만 달러)·베트남(8,000만 달러)·일본(6,000만 달러)·중국(5,000만 달러) 등이다. 2017년부터는 베트남·러시아·미얀마 등 신남방·신북방 국가로의 수출도 늘어나는 추세다.

김정우 청장은 “올해 지패스기업을 1,000개사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거래환경이 정상화 될 것에 대비해 수출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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