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반의 다기능 그늘막은 폭염 피해 방지 및 날씨나 미세먼지 등의 환경 정보와 공공정보 안내방송이 가능하고 수동, 자동, 원격, 리모컨 조작이 가능하다.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우수 벤처․창업기업의 공공구매판로를 지원하는 조달청 ‘벤처나라’에 진입한 기업과 상품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융복합·신기술 제품들이 눈에 띈다.

조달청은‘2021년 3월 벤처나라 제품’으로 97개사 111개 제품을 신규 지정했다.

올해부터는 기업들의 서비스 제고를 위해 기관 추천, 업체 직접신청 구분 없이 매월 신청을 받아 지정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신청 업체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월 66개사 80개 제품, 2월 69개사 85개 제품, 3월 97개사 111개 제품을 지정하는 등 지정 업체와 제품도 매월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월 지정된 벤처나라 상품은 ‘승하강식 옥외소화전’, ‘사물인터넷(IoT) 다기능 그늘막’, ‘도로 결빙구간 융해 분사시스템’,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살균 청소기’ 등 융복합·신기술 제품이다.

승하강식 옥외소화전은 청원산업이 개발한 제품으로 화재 시 소화용수를 공급하는 소화전이다. 평상시 지하에 매립되어 있으며 필요시 제수밸브를 개방했을 때 발생되는 수압에 의해 지면위로 상승하며 수압제거 시 자동 하강 되는 구조로 돼 있다.

승하강식 옥외소화전은 평상시 지하에 매립되어 있으며 필요시 제수밸브를 개방했을 때 발생되는 수압에 의해 지면위로 상승하며 수압제거 시 자동 하강 되는 구조로 돼 있다.

누비다의 기술을 선보인 도로 강설, 결빙구간 원격 융해 분사시스템은 동절기의 도로 램프구간, 언덕길, 상습결빙 구간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강설이나 결빙이 발생(예상)할 경우 발생 전, 후로 융설액을 수동 또는 자동 분사해 신속하게 제설 및 제빙작업을 수행하는 원격 융해 분사 시스템이다.

한 여름 도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일반 그늘막이 아니라 거성어닝시스템이 개발한 IOT 기반의 다기능으로 제품이다. 횡단보도 대기공간, 휴게소, 마을회관, 학교 등 폭염 피해 방지 및 날씨나 미세먼지 등의 환경 정보와 공공정보 안내방송이 가능하고 수동, 자동, 원격, 리모컨 조작이 가능하다.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살균 청소기는 서우정보기술의 야심작이다. 에스컬레이터 초입에 설치해 이용자의 안전 및 보건을 위한 제품으로 살균액과 UV LED를 사용해 살균하고 롤러로 청소를 하는 제품이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는 사람이 일일이 닦았으나 이 제품의 개발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해졌다.

지정된 제품은 벤처·창업기업 전용몰인 ‘벤처나라’에 등록해 최대 5년까지 공공 수요를 기반으로 판로를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 가점 부여, SGI서울보증의 이행보증보험 2년간 5억원의 무담보 보증보험 제공, 홍보 책자 배포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2016년 10월 구축한 벤처나라는 올해 2월말 기준 1,742개사 1만2,172개 제품이 등록돼 총 1,588억 원이 거래되는 등 양적·질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이러한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우수조달물품 지정(32개사), 다수공급자계약(88개사)등 120개 기업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로 진출하는 등 벤처·창업기업의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강신면 구매사업국장은 “앞으로 기술력 있는 벤처·창업기업들이 벤처나라에 빠르게 진입해 판로개척을 돕고, 나아가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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