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6일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30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7일 발표한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9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1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두 기업의 깜짝실적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복 소비 증가가 주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7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9.3조원의 2021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5.61%, 영업이익은 2.76%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48%, 영업이익은 44.19%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이날 LG전자도 잠정실적을 내놨다.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액 18조 8,057억 원, 영업이익 1조 5,178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분기 사상 역대 최대이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7%, 39.2% 증가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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