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앞으로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경쟁 진행내역과 결과를 공개한다. MAS 2단계 경쟁 정보 공개는 경쟁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공정한 공공조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9일 조달청은 5월부터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경쟁 진행내역과 결과를 누구나 조회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조달청장 페이스북에 올라온 제도개선 제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반영한 조치이다

공개할 정보는 2단계경쟁을 통한 구매건명, 구매기관, 구매물품, 참여업체명 등 진행내역과 납품대상자 선정결과이다.

해당정보들은 조회기능 개발, 모의시험 등을 걸쳐 5월 둘째 주부터 조달청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그동안 MAS 2단계경쟁 정보는 MAS계약업체와 구매기관에만 공개했다.

MAS 2단계경쟁은 조달청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MAS 제품을 5,000만원(중소기업자간경쟁제품 및 중소제조기업제품은 1억원) 이상 구매 시 5개사 이상의 업체간 가격, 품질 등 경쟁을 통해 납품대상자를 선정하는 제도이다.

MAS 2단계경쟁 유형은 제안요청과 제안공고 두가지다.

제품구매 금액이 5,000만원~5억원 미만일 경우에는 제안요청을 실시한다. 단, 중기간경쟁제품 및 중소기업이 제조하는 물품은 1억원~5억원 미만이다. 수요기관이 구매희망규격을 충족하는 업체 5개사를 제안요청 대상으로 선정해 가격제안서를 제출받아 가격, 품질, 납기지체 등 각종 항목들을 평가해 납품대상 업체를 선정한다.

제안공고는 5억원 이상 구매 시 제안공고 운영 요령에 따라 실시한는 제도다. 5억원 미만도 수요기관이 희망하는 경우에는 제안공고를 할 수 있따.

수요기관에서 구매희망규격 및 수량을 공고하고 조건을 충족하는 모든 MAS 업체를 대상으로 가격제안서를 받아 평가한 후 납품대상 업체 선정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이번 정보공개를 통해 MAS 2단계경쟁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당한 경쟁이 이뤄지는 조달시장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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